[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멀티 플레이어 배지환(24)이 멀티히트와 2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배지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47에서 0.262로 상승했다.
첫 타석은 2회초 2사 후였다. 주심이 많이 벗어난 공에 스트라이크를 선언하는 등 여러모로 불리한 판정에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누상에 나섰다.
첫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회초 2사 후 상대 선발 셰인 매클라나한을 상대로 기습 번트를 시도해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다. 도루(시즌 12호)에 성공해 2루까지 간 뒤 공이 뒤로 빠진 틈을 3루까지 내달리며 빠른 발을 과시했다.
7회초에는 멀티히트가 나왔다.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체이스 앤더슨의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곧바로 2루를 훔쳐내며 시즌 13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마지막 타석인 9회초 1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배지환은 수비에서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먼저 5회말 무사 2루에서 얀디 디아즈의 안타성 타구에 몸을 날려 잡아낸 뒤 1루로 정확하게 던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러나 곧바로 1사 3루에서 완더 프랑코의 타구에 송구 실책을 저질러 실점을 막아내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3회초 선취점을 냈다. 2사 후 앤드류 매커친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쳐 1-0으로 앞서 갔다. 이후 3회말 2사 후 수비가 흔들려 대량 실점했다. 2사 1,3루에서 유격수 로돌포 카스트로가 포구 실책해 한 점을 빼앗겨 1-1이 됐다.
계속되는 2사 1,2루에서 브랜든 라우의 타구를 중견수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완벽하게 끊어내지 못하며 1타점 2루타를 내줘 1-3으로 추가 실점했다.
5회말 피츠버그는 또 한 번 수비가 무너졌다. 1사 3루에서 배지환이 수비 실책을 해 1-4, 계속되는 1사 3루에서 해롤드 라미레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5가 됐다. 6회말에는 로우에게 솔로포를 내줘 1-6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프랑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1-7, 8회말에는 루크 레일리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1-8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3연패, 시즌 전적 20승11패를 기록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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