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요시다 마사타카가 기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홈런포를 뽑아내며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AP연합뉴스
토론토 선발 기쿠치 유세이는 9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해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높아졌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보스턴 레드삭스 일본인 타자 요시다 마사타카가 같은 일본인 투수 토론토 블루제이스 기쿠치 유세이를 두들겼다.
요시다는 3일(이하 한국시각)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0으로 앞선 4회말 1사후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요시다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기쿠치의 5구째 한복판 95.3마일 직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발사각 34도, 타구속도 103.1마일, 비거리 392피트짜리 시즌 5호 홈런.
요시다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달 27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6일 만이다. 이 홈런으로 요시다는 최근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토론토가 5회초 6점을 뽑아 3-6으로 전세를 뒤집자 보스턴은 5회말 요시다의 적시타 등으로 1점차로 따라붙었다. 선두 알렉스 버두고의 사구, 저스틴 터너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롭 레프스나이더의 좌전안타로 한 점을 보탠 뒤 계속된 2사 2,3루에서 요시다가 상대 잭 팝의 95마일 직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로 한 점을 불러들여 5-6으로 추격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코너 웡이 3일(한국시각)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8회말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리고 홈인해 알렉스 버두고의 환영을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어 보스턴은 6회 코너 웡의 솔로홈런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웡은 8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가 좌중간 홈런을 터뜨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볼카운트 2B1S에서 토론토 우완 에릭 스완슨의 4구째 93마일 한복판 직구를 끌어당겨 좌중간 그린 몬스터를 넘겼다.
기쿠치는 4⅓이닝 동안 홈런 2방을 포함해 9안타를 얻어맞고 5실점했다. 승패와는 무관해 4승 무패를 유지했으나, 평균자책점이 3.00에서 4.02로 나빠졌다.
기쿠치는 지난 2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포함해 최근 3경기 연속 5⅔이닝 이상을 던지고 1실점 이하로 막아내며 올시즌 한층 안정된 피칭을 이어가다 같은 일본 출신 타자에게 한 방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올린 요시다는 타율을 0.298(94타수 28안타)로 끌어올리며 3할을 눈앞에 뒀다. 또한 5홈런, 19타점, 17득점, OPS 0.902를 마크, 제 페이스를 찾은 모습이다.
보스턴은 4연승을 질주, 17승14패로 AL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토론토는 3연패에 빠져 18승12패가 돼 3위를 지켰지만, 보스턴과의 격차는 1.5경기로 좁혀졌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노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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