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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동료' 알론소, "호날두는 중요할 때 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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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사비 알론소(36)가 최근 부진에 빠져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를 옹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키프로스에 위치한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예선 5차전 아포엘과의 경기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레알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레알에는 소중한 승리였다. 이번 시즌 내내 부진에 빠졌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차가 벌써 10점이나 난다. 발렌시아에도 밀려있는 상황이다. UCL에서도 토트넘에 밀려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호날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두 골에 머물러 있다. 지난 아포엘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부진 논란은 시들지 않고 있다. 여기에 최근 레알 동료들과의 불화설까지 돌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레알에서 함께 뛰었던 알론소는 호날두를 치켜 세웠다. 알론소는 24일 영국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시즌 중요한 순간 때 제 활약을 펼칠 것이다. 지난 시즌 막판에도 호날두는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호날두는 지난 시즌 초반에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신체적인 능력이 떨어지면서 이제는 하락세를 타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그러나 시즌 막판 호날두는 다시 살아났고, 결국 레알은 리그와 UCL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릴 수 있었다.

이어 알론소는 레알의 라리가 우승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믿었다. 알론소는 "물론 현재 바르사와 레알의 차이가 많이 난다. 그러나 바르사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온다면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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