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손흥민(왼쪽)과 벤 데이비스. /AFPBBNews=뉴스1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는 9월 유럽 원정을 떠나 웨일스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한국이 웨일스와 A대표팀 경기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 대표팀의 9월 유럽 원정 경기 첫 상대가 웨일스로 정해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협회는 "오는 9월 7일 웨일스와 국가 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웨일스 축구협회와 합의했다"고 전했다. 협회는 "경기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기가 펼쳐질 장소는 웨일스 카디프시 레퀴스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이다. 지난 2009년 완공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은 현재 카디프시티 FC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약 3만 3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유럽에서 현지 국가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르는 것은 지난 2018년 3월 북아일랜드-폴란드 원정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웨일스와 맞대결은 FIFA가 정한 9월 A매치 데이 기간 중 첫 번째 경기다.
협회는 "두 번째 경기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유럽 팀들 대부분이 이 기간에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을 치르기 때문에 다른 대륙 팀들을 물색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왼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FIFA 랭킹은 웨일스가 26위로 한국(27위)보다 한 계단 높아, 대표 선수는 토트넘 수비수 벤 데이비스
한국과 웨일스가 A매치에서 맞붙는 것은 최초다. 현재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은 웨일스가 26위로 27위인 한국보다 한 계단 높다.
웨일스는 유럽 무대에서 복병으로 통한다. 지난해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조별리그에서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 세계 축구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유럽선수권에서는 최근 두 차례 대회에서 4강(2016년)과 16강(2021년)에 오르는 성적을 냈다.
웨일스는 과거 박지성의 동료로 잘 알려진 세계적 축구 스타 라이언 긱스, 그리고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가레스 베일이 활약했던 팀이다. 긱스와 베일 모두 현역에서 은퇴했다.
현재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벤 데이비스(토트넘)를 비롯해 코너 로버츠(번리)와 크리스 메팜(본머스) 등과 함께 대표팀 주축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또 미드필더로는 애런 램지(니스)와 해리 윌슨(풀럼 FC), 공격수로는 키퍼 무어(본머스)와 다니엘 제임스(풀럼 FC)가 주축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3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우루과이와 평가전 당시 베스트11.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영권, 정우영, 황의조, 김민재, 조현우, 손흥민, 이재성, 이기제, 황인범, 이강인, 김태환.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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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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