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커리
가을도 아닌데 상위 시드 팀들이 '추풍낙엽'처럼 줄줄이 탈락했다.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1번~4번 시드 팀들이 하위 시드 팀들에게 덜미를 잡혀 일찌감치 긴 휴가에 들어갔다.
◇ 동부 콘퍼런스
1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5차전 만에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거쳐 플레이오프에 간신히 턱걸이한 8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에 5차전 만에 패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밀워키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부상한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결장이 뼈아팠다. 아데토쿤보가 5차전에 나왔으나 역부족이었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의 신들린 플레이에 힘입어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일(한국시간)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1차전에서 108-101로 낙승했다. 적지에서 따낸 승리여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4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5번 시드 뉴욕에 1승 4패로 패했다.
◇ 서부 콘퍼런스
2번 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치른 7번 시드 LA 레이커스에 2승 4패로 져 탈락했다.
3번 시드 새크라멘토 킹스는 명승부 끝에 6번 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3승 4패로 졌다.
마지막 7차전의 히어로는 스테픈 커리였다. 커리는 50점을 퍼부으며 팀의
120-100 승리를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레이커스와 콘퍼런스 결승 시리즈 진출권을 다투게 됐다.
한편, 1번 시드 덴버 너기츠는 4강 1차전에서 4번 시드 피닉스 선즈를 125-107로 대파하고 기선을 잡았다.
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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