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 16강부터 승부차기 ‘ABBA’ 시행

[뉴스엔 김재민 기자]

U-20 월드컵에서 승부차기 방식이 개편된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이 5월 30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은 30일 오후 천안 종합 운동장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는 승부차기에서 새로운 방식이 도입된다. 기존에는 A팀과 B팀이 선축 순서를 정한 후 A-B-A-B 순서대로 승부차기가 진행됐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A-B-B-A-A-B와 같은 순으로 진행된다.

이는 승부차기를 더 공정한 대결로 바꾸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선축 팀이 후축 팀보다 유리하다는 부분이 지적되는 상황이기에 순서를 꼬아 그 이점을 상쇄해보려는 의도다.

이번 U-20 월드컵은 FIFA에서 주관하는 대회 중에서 최초로 'ABBA' 룰을 도입한 대회가 됐다. 이번 대회는 VAR(비디오 어시스턴트 레퍼리) 시스템이 적용되는 등 축구계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변혁을 체험하는 장이 되고 있다.(사진=백승호/뉴스엔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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