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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원하는 ‘새 팀’ 나왔다... 감독이 직접 '영입 요청'

조아라유 0

마요르카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

 

 


올여름 이적시장에선 이강인(22·마요르카)을 품기 위한 ‘영입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앞서 잉글랜드와 스페인을 중심으로 이적설이 제기됐던 가운데, 이번에는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도 이강인의 영입전 참전을 결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엘골디히탈은 13일(한국시간)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선 이강인이 여러 제안을 받고도 마요르카 구단의 반대로 무산됐지만, 올여름엔 모든 것이 바뀔 것”이라며 “다른 유럽 명문 구단들뿐만 아니라 소시에다드도 이강인 영입에 나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마놀 알과실 감독이 이미 구단 이사회에 이강인의 영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소시에다드 구단과 사령탑이 직접 이강인을 향한 러브콜을 보내는 배경엔 이미 라리가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준 데다 잠재력까지 크기 때문으로 매체는 분석했다. 2001년생으로 나이도 어린 데다 처진 공격수나 측면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결정적인 패스나 직접 슈팅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마요르카를 라리가에서도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었고, 많은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도록 도왔다”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 중 한 명은 이강인이다. 그가 특별한 재능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마디로 매우 완벽한 선수다. 소시에다드가 이강인의 영입을 결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소시에다드는 이강인이 발렌시아 소속이던 지난 2021년에도 영입을 추진했지만, 당시엔 영입이 무산됐다. 이후 이강인이 마요르카로 적을 옮긴 뒤 확실하게 경쟁력을 선보이자 이번엔 감독까지 나서서 이강인의 영입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나섰다.

소시에다드는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3승 5무 6패(승점 44)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팀이다. 지난달부터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지만, 이번 시즌 한때 두 차례나 5연승을 달리는 등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2강을 위협했다. 이강인의 우상으로 알려진 다비드 실바(37), 그리고 ‘절친’ 구보 다케후사(21)가 속한 팀이기도 하다.

다만 소시에다드가 이강인을 영입하려면 그야말로 ‘영입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이미 EPL 구단들이 이강인 영입을 원하고 있고, 스페인 내에서는 이미 명문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강인의 현재 가치가 그만큼 폭등하고 있다는 의미다.

매체는 “소시에다드의 이강인 영입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몸값이 2000만 유로(약 280억원)로 추정되고, 이미 이강인의 영입을 원하는 다른 ‘빅클럽’이 있기 때문”이라며 “AT 마드리드는 이미 지난 1월에도 이강인의 영입을 시도했던 팀이다. 이강인도 AT 마드리드 이적을 더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소시에다드의 이강인 영입 과정은 다소 복잡해졌다”고 덧붙였다.

김명석 기자

기사제공 일간스포츠

김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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