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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먹튀' 원소속팀 복귀한다…CEO 직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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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멜루 루카쿠.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최악의 이적 중 하나로 남을 듯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베페 마로타 인터밀란 최고 경영자는 로멜루 루카쿠(29)가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로 복귀한다고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2021년 여름 이적시장 9,750만 파운드(약 1,530억 원)에 인터밀란을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공격수에 큰 기대를 걸었다. 골머리를 앓던 스트라이커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랐다.

하지만 루카쿠는 첼시 기대에 한참 못 미쳤다. 토마스 투헬(49) 당시 첼시 감독과 불협화음을 냈다. 득점 빈도는 눈에 띄게 줄었다. 점점 선발 명단과도 멀어졌다. 수많은 기회를 날리자 현지 매체들의 비판도 이어졌다.

심지어 루카쿠는 시즌 도중 충격적인 인터뷰로 구단 눈밖에 났다. 그는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나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인터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폭탄 발언했다. 이후 꼬리를 내린 루카쿠는 첼시에서 시즌을 끝냈지만, 인터밀란으로 전격 임대 이적하며 적잖은 충격을 남겼다.

막상 원소속팀 복귀 후에도 시원찮았다. 루카쿠는 인터밀란 소속으로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4경기 3골에 그쳤다.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하향세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마로타 최고 경영자는 "인터밀란뿐만 아니다. 다른 팀들도 겪고 있는 문제다. 월드컵 이후 체력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했다"라며 "루카쿠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30)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고의 몸 상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첼시로 복귀를 확실시했다. 마로타는 "루카쿠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로 복귀한다. 임대 계약은 단 한 시즌이었다. 그가 얼마나 잘 뛰든지 상관없다. 원 계약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루카쿠는 인터밀란 잔류를 원한다. '데일리 메일'은 "루카쿠는 임대 계약이 끝나도 인터밀란에 남으려 한다. 하지만 구단은 수수료, 임금 등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지 않으려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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