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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19점 BNK썸, 존스컵 농구 3위 확보

조아라유 0

필리핀 여자대표팀 65-59 격파

 

- 박정은 감독 “대만전 집중 준비”

여자프로농구 BNK 썸이 한국 대표로 출전한 대만 존스컵에서 최소 3위를 확보했다. 이 대회 첫 경기에서 선수 ‘전원’이 득점하는 진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번에는 이소희가 홀로 19득점 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 썸의 이소희가 지난 8일 열린 윌리엄 존스컵 4차전에서 슛을 쏘고 있다. BNK 썸 제공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BNK는 지난 8일 대만 타이베이시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윌리엄 존스컵 4차전에서 필리핀 대표팀에 65-59로 이겼다. 이로써 3승 1패를 기록한 BNK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최소 3위를 확보하게 했다. BNK는 앞서 1, 2차전에서 이란 대표팀과 대만 B팀을 이긴 뒤 3차전에서는 일본 샹송화장품에 패했다. 이제 대만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구성된 대만 A팀과 마지막 한 경기를 치르면 최종 메달 색이 결정된다. 박 감독은 “대만과 연습경기를 두 차례 치르면서 스타일을 미리 파악했다”며 “재밌는 경기를 할 것 같다.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NK는 이날 센터에 진안을 세웠다. 이어 한엄지 김시온 이소희 안혜지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신장 194㎝ 필리핀 센터 잭 대니엘 어니맴을 상대로 진안이 골 밑에서 첫 득점 했다. 이어 이소희의 3점에 이은 골 밑 돌파와 김한별의 연속 득점 등을 묶어 앞서 나가기 시작하며, 1쿼터를 18-8로 마쳤다.

BNK는 2쿼터 때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2쿼터 초반에는 상대의 골 밑 돌파에 잇따라 실점하며 20-16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지은의 연속 3점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뒤바뀌었다. 쿼터 종료 직전 김민아의 외곽포로 BNK는 40-24까지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3쿼터에도 BNK가 주도권을 쥐었다. 이소희의 3연속 3점포가 터지자 박 감독은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했다. 박다정의 미들 슛이 계속해서 림을 갈라 BNK는 한때 20점 차로 필리핀을 압도하기도 했다. 결국 57-41로 리드하며 3쿼터를 마쳤다. BNK는 4쿼터에도 식스맨을 활용하며 우위를 점했다. 김민아와 박다정이 3점을 합창했고, ‘신예’ 박성진도 뒤를 받쳤다. 4쿼터 중반 필리핀이 3점슛을 연속으로 넣으며 뒤늦게 추격에 들어갔으나, 문지영의 골밑 득점 등으로 BNK가 다시 반격했다. BNK는 종료 1분 여를 앞두고 두 자릿수 리드까지 벌였지만 최종 스코어 65-59,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이소희는 3점 5방을 포함한 19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 김민아가 10점, 김지은이 3점 3방을 쏘아 올리는 등 펄펄 날았다. BNK는 지난 1차전에서는 이란 대표팀을 상대로 코트를 밟은 선수 12명 전원이 득점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기사제공 국제신문

백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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