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브루스 엠와페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 잠비아 브루스 엠와페(64) 감독이 훈련 중 선수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고 6일 전했다. 충격적인 것은 경기 중에도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점이다. 지난 31일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중 한 선수의 가슴을 만졌다. 앞서 28일에 훈련 중에도 만행을 저질렀다.
몇몇 선수들은 엠와페 감독의 만행을 목격했으나 대회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팀이 동요하는 것을 우려해 잠비아의 대회 일정이 모두 끝나고 FIFA에 고발했다.
FIFA는 즉각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FIFA는 “지난달 31일 잠비아가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본선 첫 승리를 거둔 이후 해당 내용이 접수됐다.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엠와페 감독의 성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월드컵에 전에도 자신이 지도하는 여성 선수들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경기 출전을 빌미로 선수들에게 잠자리를 요구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익명의 한 선수는 “감독이 누군가와 잠자리를 원하면 그럴 수밖에 없었다. 감독이 선수들과 자는 건 우리 팀에서 일반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엠와페 감독은 해당 의혹을 즉각 부인했지만 이미 여러 정황이 나왔다. 잠비아축구협회는 월드컵 전에도 만행을 저지른 엠와페 감독에게 기회를 줬고 대형 사고가 터졌다.
잠비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과 스페인에 패배했지만 코스타리카를 3-1로 꺾으며 역사적인 첫 승을 기록했다. 조별리그 1승 2패로 16강 진출에는 실패다. 역사적인 승리에도 엠와페 감독의 성추문으로 인해 거센 후폭풍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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