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부산] 이정빈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한 백승호(26·전북현대)가 유럽에서 오랜 기간 업적을 남긴 마르코 베라티(30·파리 생제르맹)의 플레이에 감탄했다. 베라티를 상대하면서 많은 배움을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백승호는 3일 오후 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 3차전 경기에 출전했다. 후반전 교체 출전한 백승호는 파리 생제르맹의 막강한 중원을 상대로 고군분투했다.
스포츠 통계 업체 ‘소파스코어’는 이날 백승호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전북 선수 중 나나 보아텡(7.2), 이동준(7.0) 다음으로 높은 점수다. 45분 동안 경기장 전역을 누빈 백승호는 패스 성공률 90%, 경합 성공 3회(성공률 100%), 드리블 성공 1회, 인터셉트 2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이날 백승호는 과거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 자신을 1군 팀 훈련으로 올렸던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을 다시 만났다. 그는 “몸을 풀기 시작할 때라 길게 대화를 나누진 못했다. 잘 지내셨는지 물었고, 한국에서 뵙게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라면서 “가볍게 인사하고 바로 갔다”고 이야기했다.
유럽 강호 중 한 팀인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한 백승호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가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의 리빙 레전드이자 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우승 주역인 베라티였다. 전북을 만나 62분을 소화한 베라티는 중원에서 패스 전개 축을 맡으며 ‘축구 도사’로서 면모를 보였다.
백승호는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베라티를 눈앞에서 상대하며 새로운 경험을 얻었다. 그는 “상대해 보니 다르다.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인 파리 생제르맹에 있는 선수고, 유럽에서도 손꼽힌다. 여유나 상황 판단 같은 부분에서 많이 배운 것 같다”고 엄지를 들었다.
끝으로 누구와 유니폼을 교환했는지 묻자 “유니폼은 (이)강인이한테 받았다. 경기 전에 이야기를 했고, 강인이의 유니폼을 획득했다”고 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Getty Images
기사제공 골닷컴
이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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