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카림 벤제마(35)가 레알 마드리드 새 역사를 썼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에서 오사수나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3-14시즌 이후 9시즌 만에 국왕컵 챔피언에 올랐다. 또한 통산 20번째 국왕컵 우승이기도 하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최정예 라인업을 가동했다. 공격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카림 벤제마, 호드리구를 배치했다. 벤제마는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왔다. 이들 아래서 토니 크로스, 오렐리엥 추아메니,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공격을 지원했다.
전반 2분 만에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이 나왔다.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오사수나 골문을 열었다. 후반 13분에는 루카스 토로에게 동점골을 내줘 1-1이 됐다. 곧이어 후반 25분에 호드리구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의 멀티골에 힘입어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벤제마는 골을 추가하진 못했지만 90분 내내 큰 영향력을 끼쳤다. 슈팅 4개를 시도했는데 그중 1개는 유효 슈팅, 1개는 골문 밖으로 향했다. 나머지 2개는 수비 몸에 막혔다. 오사수나 수비진은 벤제마를 막느라 다른 공격수들을 놓치기 일쑤였다.
이번 국왕컵 우승은 벤제마 커리어에서 레알 마드리드 소속 25번째 우승이다. 2009년부터 올 시즌까지 15년 가까이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있는 그는 매년 우승컵을 들었다. 국왕컵 우승만 3번째다.
벤제마는 마르셀루(34·플루미넨세)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소속에 가장 많은 우승컵을 안겨준 선수가 됐다. 이 둘보다 레알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없다. 뒤이어 나초 페르난데스와 루카 모드리치가 23회씩 우승했다. 다니 카르바할과 세르히오 라모스(37·PSG)는 22회씩 우승했다.
2018년 여름에 팀을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는 레알에서 16개 우승컵을 들었다. 레알 역대 우승 횟수로 따지면 20위다. 현역 레알 선수 가운데 벤제마, 나초, 모드리치, 카르바할, 크로스, 바스케스, 아센시오가 호날두보다 더 많은 우승컵에 기여했다.
벤제마는 레알 유니폼을 입고 총 643경기 출전해 352골 165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부문 역대 2위이며, 도움 부문은 역대 1위다. 이뿐만이 아니다. 발롱도르도 1차례 수상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도 1차례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올해의 선수상은 4번이나 받았다.
[카림 벤제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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