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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클린스만 토트넘 부임설에 KFA "황당…아시안컵·월드컵 위해 일하는 중"

조아라유 0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서형권 기자

 


부임한지 두 달도 되지 않은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의 토트넘홋스퍼 부임설이 제기되자 대한축구협회(KFA) 측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선을 그었다.

17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키커'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깜짝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의 감독직은 현재 공석이다. 지난달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다. 토트넘은 시즌 말미 급하게 새 감독을 찾기보다 대행 체제를 진행하면서 여유를 갖고 다음 시즌부터 이끌 감독을 물색 중이다. 최근에는 번리로 승격으로 이끈 뱅상 콩파니 감독, 브랜던 로저스 전 레스터시티 감독, 과거 토트넘을 지휘한 바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등과 연결된다. 이 과정에서 클린스만 감독도 후보로 등장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 감독 후보로 언급되는 것이 아예 개연성 없는 일은 아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몸담은 바 있다. 긴 시즌을 소화하진 않았으나 많은 골을 넣었고,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는 활약을 펼치면서 레전드급 대우를 받고 있다. 선수 시절 인연을 통해 종종 토트넘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다.



 



마침 최근 토트넘에 방문하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유럽 출장을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에는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해 토트넘과 본머스의 경기를 관전하며 손흥민의 활약상을 확인했다. 경기 전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이 인사를 나누는 영상이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라왔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맡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빙성이 높은 소식으로 보이진 않는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말 부임해 3월 A매치 기간 데뷔전을 치렀다. A매치 기간 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유럽 출장을 진행하며 한국 감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KFA 관계자 역시 클린스만 감독의 토트넘행 보도에 대해 "황당하다. 대표팀에 부임한지 얼마 안 돼 우리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러 출장을 갔다. 단기적으로는 아시안컵, 장기적으로 월드컵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풋볼리스트, 토트넘홋스퍼 트위터 캡처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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