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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다음 강승현…한화의 '뉴페이스 선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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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선발 데뷔전 5⅓이닝 3실점…강승현은 30일 선발 데뷔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이틀 연속 '뉴페이스'를 선발 투수로 등판시킨다. 김범수에 이어 강승현이다.

강승현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강승현의 선발 데뷔전.

하루 앞서 김범수가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김범수는 2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등판, 5⅓이닝 3실점 호투로 팀의 8-5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김범수는 기대 이상의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좌완으로 시속 140㎞ 후반대 빠른공을 던지며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했다. 6회초 흔들리며 3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이번엔 강승현 차례다. 강승현 역시 우완으로 시속 140㎞ 후반대 묵직한 직구를 뿌린다. 올 시즌 직구 평균 구속이 144㎞에 이른다. 여기에 포크볼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고, 슬라이더도 섞어 던진다.

고속승진 중인 강승현이다. 육성선수 신분으로 올 시즌을 맞은 뒤 지난 8일 정식선수로 전환돼 곧장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첫 보직은 불펜 추격조였지만 점차 중요한 상황에 등판하며 필승조 역할도 했다.

결국 강승현에게는 선발 등판 기회까지 주어졌다. 앞서 중간 계투로는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7, 피안타율 0.135,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1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뽐냈다.

탈삼진도 11이닝 동안 18개나 기록했고 볼넷은 5개 뿐이었다. 탈삼진, 볼넷 숫자는 강승현의 구위와 제구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강승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기교파 좌완' 유희관이다. 유희관과 달리 강승현은 우완에 구위로 승부하는 스타일. 대조적 유형의 두 투수가 벌이는 선발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두산은 주축 양의지, 민병헌이 빠져 공격력이 약화돼 있는 상태다. 그러나 김재환과 오재일, 정진호가 지난 28일 SK 와이번스전에서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이들 좌타 3인방이 강승현에게는 요주의 대상이다.

한화는 '외국인 원투펀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알렉시 오간도가 나란히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해 있다. 윤규진과 이태양은 부진이 깊다. 김범수와 강승현이 선발 기회를 잡은 배경이다.

선발진의 위기는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는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 김범수가 그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이번엔 강승현 차례다. 한화의 '뉴페이스 선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기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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