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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하트, 이탈리아서 첼시 관계자와 이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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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탈리아 세리에 A 토리노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 하트가 이탈리아까지 날아간 첼시 관계자와 함께 미팅을 가졌다는 소식이다. 하트는 첼시 관계자와 함께 첼시행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일(이하 한국 시각) “하트가 첼시 관계자와 직접 만나 이적을 논의했다”라고 보도했다. 그간 하트를 링크된 수많은 이적설 중 첼시행을 향한 급물살이 흐를 만한 소식이다.

하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온 간판 골키퍼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하면서 쫓겨나듯 토리노로 1년 간 임대를 떠나 있다. 오는 여름이면 현 소속 팀인 토리노와 계약은 종료되지만, 하트는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 대신 또 다른 클럽을 염두해두고 있었다.

이처럼 상처 속에 새로운 둥지를 찾게된 하트를 두 팔 벌려 반기는 팀 중 하나가 첼시다. 첼시는 현재 보유 중인 제1옵션 골리 티보 쿠르트와 골키퍼가 레알 마드리드와 연일 링크되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첼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EPL서 다양한 경험을 지닌 하트를 데려와 골문의 안정감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첼시의 관계자 미첼 에메날로가 이적 시장 마지막 날 이탈리아까지 직접 날아가 하트와 면담을 가진 이유다. 

<익스프레스>는 하트와 첼시가 당장 겨울 이적 시장을 활용하기보다는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부여받은 토리노 임대 기간을 다 채운 뒤, 2017-2018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 시장을 활용해 이적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을 것이라 추측했다.

한편 하트는 이번 시즌 토리노에서 리그 20경기 28실점했으며, 코파 이탈리아에선 한 경기에 나서 두 골을 실점했다.

글=안영준 기자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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