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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고군분투 한국, 웨일스와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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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데뷔 5경기째 무승 이어져…1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대결

 

무승 경기가 이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빈손에 그쳤다.

한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에 있는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평가전(A매치)을 치렀다. '클린스만호'는 무승 사슬을 끊기 위해 노력했지만 웨일스와 0-0으로 비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로써 한국대표팀을 맡은 뒤 이날까지 승리 없이 3무 2패를 기록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8일(한국시간)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한국이 시도한 슈팅 4개 중 3개를 만들었다.

[사진=뉴시스]

 



클린스만 감독은 웨일스를 상대로 손흥민(토트넘)을 원톱에 세웠다. 손흥민은 지난주 소속팀 경기에서 원톱으로 나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그러나 클린스만호에서 손흥민의 원톱 기용은 효과를 못봤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미트윌란)을 손흥민과 함께 전방 공격수로 뒀고 이재성(마인츠)과 홍현석(헨트)를 각각 왼쪽과 오른쪽 날개로 배치했다.

미드필더에는 박용우(알아인), 황인범(즈베즈다)이 자리했다. 포백 수비라인은 이기제(수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이 섰고 김승규(알샤바브)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홍현석은 이날 A매치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전반 13분 위기를 맞이했다. 네이선 브로드헤드(입스위치타운)가 시도한 슈팅을 김승규가 선방해 실점하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19분 손흥민이 첫 번째 슈팅을 기록했으나 상대 수비수에 맞고 나왔다. 한국은 전반 막판 기회를 잡았다. 37분 이기제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으나 웨일스 문전으로 쇄도하던 조규성과 홍현석에 닿지 않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손흥민이 웨일스 수비수와 경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0분에는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웨일스 골키퍼 대니 워드에게 잡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꺼냈다.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였다. 후반 16분 황인범과 홍현석을 대신해 이순민(광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하지만 답답한 흐름이나 분위기는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웨일스가 다시 한 번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0분 크리스 메팜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키퍼 무어가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한국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1분 뒤에는 브로드헤드가 찬 중거리 슈팅이 한국 수비수를 맞고 방향이 꺾이면서 골대 왼쪽을 살짝 비켜갔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29분 조규성을 대신해 황의조(노리치시티), 후반 39분에는 이재성, 박용우를 대신해 양현준(셀틱)과 이동경(울산)을 교체 투입했으나 분위기 반전은 없었다.

한국은 이날 슈팅 4개, 웨일스 10개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의 슈팅 중 3개는 손흥민이 시도했다. 웨일스전을 마친 클린스만호는 영국 뉴캐슬로 이동해 1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8일(한국시간)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 앞서 코칭스태프와 함께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사제공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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