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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연속 멀티히트 ‘진기록'…이정후, 피렐라, 소크라테스도 못한걸 해내다

주간관리자 0

LG 내야수 문보경. /OSEN DB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의 문보경(22)의 타격감이 놀랍다. 6월에는 리그 어떤 타자들보다 뛰어난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6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절정의 컨택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문보경은 우천 취소된 29일 잠실 NC전에 5번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지환이 체력 안배를 위해 쉬면서 중심타선에 배치됐다.

문보경은 지난 주부터 6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1일 한화전 3타수 2안타, 22일 한화전 4타수 2안타(2루타 2개), 24일 KT전 5타수 3안타, 25일 KT전 4타수 2안타(2루타 2개), 26일 KT전 4타수 2안타. 그리고 28일 NC전에서 3타수 2안타를 때렸다. 이 기간 타율은 무려 5할6푼5리(23타수 13안타)다. 최근 10경기 타율도 4할5푼5리로 뛰어나다.

6경기 연속 멀티 히트는 올 시즌 타격왕 경쟁을 하고 있는 키움 이정후, 삼성 피렐라, KIA 소크라테스도 못한 진기록이다. 타격 1위 롯데 이대호는 지난 5월 8일 삼성전부터 14일 한화전까지 6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한 적이 있다.

문보경은 시즌 초반 3할 타율을 기록하다가 5월 들어 타격 하락세를 겪었다. 점점 타율이 내려가면서 2할5푼 아래로 떨어지자, 5월말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 타격 조정과 재충전을 하고 오게 했고, 문보경은 퓨처스리그에선 레벨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줬다. 2군에서 7경기에 출장해 24타수 12안타, 타율 5할을 찍고 복귀했다.

6월초 1군에 올라온 문보경은 2군에서의 타격 조정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복귀 첫 선발 출장한 5일 SSG전에서 멀티 히트를 때리더니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고 있다. 6월 56타수 25안타, 타율 4할4푼6리의 고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6경기 연속 멀티 히트가 그 절정이다. 시즌 타율도 3할(.306)로 올라섰다.

문보경은 6월 규정 타석에 4타석이 모자란 장외 타격 1위다. 6월 LG는 22경기를 치렀고, 규정 타석이 68타석이다. 문보경은 6월에 18경기 64타석에 출장했다. 6월 타율 1~2위인 SSG 최정(.418, 55타수 23안타), 키움 이정후(.400, 95타수 38안타)보다 더 높은 타율이다.

류지현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문보경이 작년보다는 굉장히 성장을 했다. 좋았을 때 안 좋았을 때 너무 차이가 났던 선수였다. 작년 마지막에 포스트시즌 경험이 도움이 됐을 것이다”며 “작년에 초반에 좋다가 실패했던 부분을 올해도 겪었지만, 지난해 경험과 자기가 준비한 것, 요령도 생기고 잘 준비했기에 좋은 모습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2군에서 열흘 짧게 조정기를 갖고서 곧바로 좋은 타격감을 회복한 것에 흡족해 했다. 이어 류 감독은 “완성형 선수가 아니라 앞으로 더 성장할 진행형 선수다. 좀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면 홈런도 칠 수 있는, 리그에서 대형 내야수가 될 자질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기사제공 OSEN

한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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