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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NBA판 강백호 포워드 붙잡았다... 4년 637억에 연장 계약

조아라유 0

 



밴더빌트가 레이커스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디 애슬레틱'은 15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재러드 밴더빌트와 4년 4,8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던 밴더빌트는 일찌감치 레이커스와 연장 계약을 맺으며 오랜 기간 팀에 남게 됐다.

2018년 드래프트 전체 41순위로 NBA에 입성한 밴더빌트는 낮은 지명 순번에도 NBA에서 본인의 입지를 굳힌 대표적인 케이스다. 데뷔 팀인 덴버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지만 미네소타 시절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는 선수로 도약했다. 

밴더빌트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운동 능력과 활동량, 리바운드 가담 능력이다. 공격력은 아쉽지만 4번 포지션까지 소화하면서 가드 수비에 능한 밴더빌트는 '슬램덩크'의 강백호를 떠올리게 하는 선수다.



 



시즌 도중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 지난 시즌에는 평균 7.9점 7.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기여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자 모란트, 스테픈 커리 등 특급 가드들을 전담 마크했던 밴더빌트다. 

레이커스는 팀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는 밴더빌트와의 동행을 더 길게 가져가기로 결정했다. 본인의 장점을 살린 밴더빌트는 장기 계약으로 노력을 보상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밴더빌트는 수비와 리바운드 등에 주력하며 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의 부담을 덜어줄 카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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