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수치에서 열세를 드러냈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세르비아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크로아티아에서 승전보를 보냈다.
한국 여자 19세이하유스대표팀(이하 여자 U19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6일 1시, 크로아티아 오시예크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유스배구선수권대회 세르비아와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7-25, 25-16, 13-25, 19-25, 15-11)로 승리했다.
한국은 앞서 진행된 예선 경기에서 3연패를 기록했다. 미국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가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이후 폴란드와 일본을 상대로 패했지만 세르비아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스타팅으로 세터에 김다은(목포여상2, 179cm), 미들블로커에 김세빈(한봄고3, 188cm)-이지윤(중앙여고1, 188cm)이 들어갔다, 아포짓 신은지(선명여고3, 176cm), 아웃사이드 히터 곽선옥(일신여상3, 179cm)-이주아(목포여상2, 182cm)가 삼각편대를 꾸렸고, 리베로에 유가람(제천여고3, 168cm)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이번 경기에서 이주아가 팀 내 20점을 올렸고, 김세빈이 17점, 신은지가 14점으로 뒤이었다. 한국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대부분 열세를 드러냈다. 공격(54-55), 블로킹(6-11), 서브(11-13)에서 낮은 수치를 보여줬다. 하지만 디그에서 83-79, 범실에서 18-28로 앞서며 집중력에서 웃었다.
1세트 출발부터 세르비아에 연속 실점을 내줬다. 0-2로 시작한 한국은 랠리의 마침표를 쉽게 찍지 못하며 2-5까지 벌리고 말았다. 한국은 이주아의 서브 득점으로 5-5를 만들었지만, 점수는 다시 벌어졌다.
세르비아의 공격에 8-11까지 점수가 벌어졌다가 한국도 다시 서브를 앞세워 11-11 동점을 따냈다. 신은지가 전위에 자리하는 동안 높은 공격 비중을 가져갔다. 여기에 중앙에서 김세빈까지 합세하면서 13-12 점수를 뒤집었다.
세르비아의 범실로 한국은 14-12로 간격을 넓혔다. 신은지 서브가 세르비아 리시브를 흔들었고, 김다은이 블로킹으로 화답하며 17-13이 됐다.
1세트, 서로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다 세르비아가 24-22로 세트포인트에 먼저 올라갔다. 한국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이주아의 공격 득점에 김세빈의 블로킹으로 경기는 듀스로 흘렀다. 마침표는 한국이 쩍었다. 신은지가 서브에이스를 터트리며 27-25,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한국의 서브가 터졌다. 2-1에선 이지윤이 기록하며 이번 세트 첫 서브 득점을 따냈다. 매 경기 좋은 서브를 보여준 신은지도 가세했다. 한국은 신은지의 서브 차례 때 서브 4점을 포함해 5-2에서 11-2까지 벌렸다.
그 사이 세르비아는 두 번의 타임아웃을 불렀지만 신은지의 서브를 끊지 못했다. 이번 세트에만 4개의 서브를 터트린 신은지가 2세트 6점, 이주아가 5점으로 뒤이었고 서브에서 7-1로 크게 앞선 한국이 25-16, 큰 점수 차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갔다.
하지만 3세트, 이전 세트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랠리의 마침표도 세르비아가 찍는 경우가 많아졌다. 전체적으로 점수를 쌓지 못하고 곽선옥, 김세빈, 이지윤이 팀 내 최다 2점을 올렸다. 결국 13-25, 큰 점수 차로 3세트를 내줬다.
4세트, 한국이 3-0으로 출발이 좋았지만 곧바로 세르비아에 동점을 내줬다. 3세트와 비슷하게 공격 득점이 나오지 못했다. 6-9에서 김세빈의 공격이 막혔고, 곧바로 세르비아의 서브에이스로 6-11까지 벌어졌다.
한국이 당황한 사이 세르비아는 연속 득점으로 멀리 달아나며 세트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19-25로 경기를 5세트까지 치르게 됐다.
5세트 선취점은 세르비아가 가져갔다. 한국은 김세빈의 공격으로 곧바로 응수했고, 세르비아의 범실로 2-1 리드를 따냈다. 8-7, 코트체인지를 만들었지만 위기도 있었다.
8-9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세르비아는 범실이 잦았고, 한국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수비 집중력까지 살아나면서 세르비아를 11점에 묶어놨다. 10-11에서 이주아의 공격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1-11 길게 이어진 랠리에서 세르비아 범실이 나오며 12-1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세빈의 속공 공격으로 13-11, 세르비아는 타임아웃으로 흐름을 끊었다. 한국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김세빈은 블로킹으로 14-11 한국의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마지막 점수는 세르비아의 범실로 기록되며 한국이 대회 첫 승을 따냈다.
한국은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금일 22시 멕시코와 마지막 예선 경기를 가진다.
사진_FIVB
기사제공 더 스파이크
김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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