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가동민]
황희찬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울버햄튼은 5일 오후 8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스타드 렌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황희찬은 교체로 출전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튼은 아이트 누리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지만, 페널티킥을 내주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황희찬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했다. 울버햄튼은 토티 고메스의 골로 다시 앞서나갔다. 황희찬도 골을 넣었다. 후반 22분 마테우스 누네스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골로 울버햄튼은 3-1로 승리했다.
개막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황희찬은 예열을 마쳤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경기에 나오면 번뜩이는 모습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하는 시간이 많았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다시 폼을 끌어올렸고, 후반기에만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전반기는 최악이었다. 울버햄튼은 전반기 15경기에서 단 2승밖에 챙기지 못했다. 원정에서는 단 1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결국 팀을 이끌던 브루노 라즈 감독을 경질했다. 울버햄튼은 새로운 감독이 오기 전까지 스티브 데이비스 감독 대행 체제로 갔다. 그러나 달라진 건 없었다. 울버햄튼은 리그 최하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전반기를 마친 울버햄튼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다. 울버햄튼의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로페테기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후 팀을 잘 정비하면서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후반기에서 9승 4무 10패를 거두며 13위로 시즌을 마쳤다. 강등을 걱정하던 팀이 13위라는 놀라운 기적을 만들었다.
프리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로페테기 감독이 팀을 떠나는 것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 "울버햄튼은 여름 이적 시장을 조용하게 보낸 구단 중 하나다. 리그 개막이 2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로페테기 감독은 그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후벵 네베스, 라울 히미네스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났다. 그러나 선수 영입에는 힘을 쓰지 않고 있다. 임대 복귀 선수들을 제외하면 맷 도허티, 톰 킹 단 2명의 선수만 영입했다. 이마저도 자유계약 영입. 이에 로페테기 감독이 불만을 제기하면서 이탈설이 나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오는 12일 개막한다. 울버햄튼은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을 갖는다. 이런 가운데 로페테기 감독이 이탈하게 되면 울버햄튼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로페테기 감독의 이탈은 황희찬에게도 좋은 소식은 아니다.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을 좋게 평가하며 중용했고, 황희찬도 로페테기 감독 아래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기사제공 포포투
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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