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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본단차, 그리스대표팀 계약 해지…흥국생명 집중 [여자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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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아본단차(53·이탈리아) 감독이 그리스 여자배구대표팀과 결별한다.

그리스배구협회는 12일(한국시간) “아본단차와 여자대표팀 감독 계약을 양측의 상호 합의로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아본단차 감독은 2022년 1월 부임한 세계랭킹 34위 그리스를 2023 유럽배구연맹(CEV) 여자선수권 예선 통과로 이끌었다.



마르첼로 아본단차가 도로공사와 2022-23 한국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로 치른 흥국생명 감독 데뷔전에서 손을 들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그리스는 ▲세계랭킹 7위 튀르키예 ▲13위 독일 ▲18위 체코 ▲33위 스웨덴 ▲39위 아제르바이잔과 유럽선수권 본선 B조에 속해있다.

지난달 19일 아본단차는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2024-25시즌까지 감독 계약을 맺었다. 그리스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한국프로배구에 집중하게 됐다.

아본단차는 ▲1999·2000년 챔피언스리그 ▲2014년 CEV컵 ▲2006년 챌린지컵까지 유럽클럽대항전 1, 2, 3등급 대회를 석권한 명장이다. 여자배구리그 TOP2로 묶이는 이탈리아(1999년)와 튀르키예(2015·2017년) 무대에서도 정상을 경험했다.

2013년 아제르바이잔 1부리그, 2019년 폴란드배구협회 컵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서로 다른 4개 나라 팀으로 9년 연속 공식 대회 제패’라는 프로배구 세계 최초 기록을 수립했다.

CEV뿐 아니라 2017년 북중미카리브배구연맹(NORCECA) 선수권, 2020년 발칸배구협회(BVA) 컵대회까지 3개 국제연맹 주관대회 우승 감독이라는 진기록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흥국생명은 25승 9패 승점 76으로 현대건설(70점)을 따돌리고 2022-23 V리그 여자부 선두에 올라 있다. 아본단차 감독이 플레이오프 정상 등극을 지휘하여 한국 무대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기사제공 MK스포츠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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