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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최약체 휴스턴, 사생활 논란에도 파이널 진출 경험 감독 선임

조아라유 0

 



우도카가 휴스턴으로 향한다.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로케츠가 이메 우도카를 차기 감독으로 영입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서부 컨퍼런스 최약체 중 한 팀이었다. 22승 60패를 기록한 휴스턴은 서부 15위 샌안토니오(22승 60패)와 같은 성적을 냈으나 타이 브레이커 우위로 서부 14위에 올랐다. 사실상 큰 의미는 없는 최하위 탈출이다.

휴스턴은 스티븐 사일러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 세 시즌 동안 59승에 그쳤다. 플레이오프 단골손님이었던 제임스 하든 시대와 비교한다면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

문제는 내용이었다. 하든과 이별한 뒤 극단적인 리빌딩에 들어간 휴스턴이지만 재능 있는 유망주들을 많이 수집한 것에 비해 성장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이 나왔다. 구단에서 오래 뛰었던 베테랑 에릭 고든 또한 "팀에 발전이 없다"며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결국 휴스턴은 성적과 내용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던 사일러스 감독과 결별하고 새로운 사령탑을 모색했다. 많은 이가 후보에 오른 결과 휴스턴의 지휘봉을 잡게 될 감독은 우도카가 됐다.

우도카는 NBA에서 딱 한 시즌을 감독으로 보냈지만 확실한 성과를 냈다. 감독 첫해인 2021-2022시즌 보스턴을 리그 최고 수비팀으로 조련하며 팀을 파이널 무대로 이끌었다. 능력만큼은 확실히 검증된 감독이다. 

그러나 뚜렷한 업적에도 우도카는 보스턴과 오래 동행하지 못했다. 지난해 9월, 구단 내 여성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이 밝혀져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우도카는 브루클린 부임이 문턱까지 다가왔으나 많은 반대에 직면한 끝에 최종적으로 선임이 이뤄지지 않기도 했다. 감독 선임 과정에서 휴스턴은 우도카가 보스턴을 떠난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에 의하면 우도카는 휴스턴의 젊은 유망주 라인, 샐러리캡 여유, 다가오는 1순위 지명권 확보에 대한 가능성 등에 매력을 느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초특급 유망주 빅터 웸반야마가 등장한다.

휴스턴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하든의 리턴 관련 소문이 나도는 등 다양한 루머에 휩싸인 상태다. 새로운 선장과 함께 닻을 올릴 휴스턴이 다음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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