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한국여자농구연맹 SNS
한국과 일본 여자프로농구의 현재와 미래가 격돌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일본여자프로농구 WJBL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W리그 올스타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에 나설 ‘WKBL 라이징 스타팀’을 구성해 18일 발표했다.
‘WKBL 라이징 스타팀’ 코칭스태프는 6개 구단 수석코치로 구성됐다. 사령탑은 아산 우리은행 전주원 코치(51)가 맡는다. 선수들은 6개 구단을 대표하는 프로 7년차 미만 선수들로 꾸려졌다. 2022~2023시즌 정규리그 베스트5에 선정된 우리은행 박지현(23)과 부산 BNK 썸 이소희(23)가 선발됐다. 청주 KB스타즈 주전 가드 허예은(22), 용인 삼성생명 포워드 이해란(20), 부천 하나원큐 가드 박소희(20) 등 신인상을 수상했던 선수들도 포함됐다.
‘WKBL 라이징 스타팀’은 29일 오후 4시30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리는 ‘W리그 올스타 2022~2023 in 아리아케’에서 ‘W리그 올스타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이 경기는 29~30일 펼쳐지는 일본여자프로농구 W리그 올스타전의 첫날 열리는 이벤트 중 하나로 성사됐다. 양국 프로선수들이 올스타전에서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KBL 라이징 스타팀’은 27일 오후 하나원큐 청라체육관에서 소집돼 한 차례 훈련을 소화한 뒤 28일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출처 | 한국여자농구연맹 SNS
‘W리그 올스타 선수단’은 WNBA 출신 도카시키 라무를 비롯해 2020도쿄올림픽 은메달 주역 미야자와 유키, 아카오 히마와리 등 총 14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일본여자농구가 세계 정상급 전력을 보유한 만큼 이벤트 매치지만 만만치 않은 일전이 될 전망이다. WKBL 관계자는 “WJBL의 제의로 이번 매치가 성사됐다. 일단은 일회성으로 치러지는 이벤트다. 일본과 교류 확대 등은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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