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더 프랑코가 13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2루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우종 스타뉴스 기자] 지는 법을 잊은 기적의 팀이 나타났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무려 개막 12연승을 질주했다. 이제 역대 메이저리그 개막 최다 연승 신기록까지 단 2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3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지난달 3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승리한 뒤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12연승을 내달렸다.
아울러 탬파베이는 2004년 구단이 세운 최다 12연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이제 탬파베이가 1승을 추가하면 일단 구단의 새 역사를 쓴다.
빅리그 역대 개막 최다 연승 기록 달성도 눈앞에 뒀다. 과거 1982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87년 밀워키 브루어스가 각각 개막 13연승을 거두며 역사의 주인공으로 남아 있다.
이날 탬파베이는 랜디 아로자레나가 1회 1사 1, 2루에서 보스턴 선발 크리스 세일을 상대로 우월 3점포를 터트렸다. 이어 팀이 3-1로 앞선 4회 희생타와 2타점 적시타를 묶어 6-1까지 달아났다.
보스턴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초 앤리케 에르난데스와 알렉스 버두고가 연속 적시타를 뽑아내며 2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5회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비달 브루한의 연속 적시타로 8-3을 만들었다.
보스턴은 6회 1점을 만회한 뒤 7회 2사 2, 3루에서 라파엘 데버스가 좌월 3점포를 터트렸다. 이제 점수는 8-7, 한 점 차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보스턴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탬파베이는 7회 희생타로 1점을 추가하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에는 클로저 피터 페어뱅크스가 1사 2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두 타자를 침착하게 범타 처리하며 대망의 12연승을 달성했다.
이제 탬파베이는 오는 14일 오전 2시 10분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개막 13연승에 도전한다. 이어 15일에는 토론토로 이동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새 역사 창조에 나선다.
14일 탬파베이는 올 시즌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 행진을 펼치고 있는 제프리 스프링스가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서 보스턴은 '베테랑' 코리 클루버가 선발로 나선다. 클루버는 올 시즌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48로 흔들리고 있다. 선발 대결만 놓고 보면, 탬파베이 쪽으로 무게가 쏠린다. 과연 탬파베이의 개막 연승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탬파베이 선수들이 13일(한국시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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