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옐레나ⓒ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옐레나는 언제 뛰나요?" 최근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오며 비시즌 담금질을 실시한 흥국생명이다. 그 가운데 누군가를 찾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흥국생명은 앞서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일본으로 출국, 자매구단인 JT마블러스와의 연습경기를 치렀다.
다만 외인 선수인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연습시합에 참여하는 모습이 좀처럼 보이지 않아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컨디션에 대해 묻는 팬들이 다수 보였다.
이에 대해 22일, 본지와 연락이 닿은 흥국생명 관계자는 "옐레나는 훈련 도중 복근이 약간 늘어나 1~2주 가량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다음주부터 훈련에 문제없이 참가 가능하다, 큰 부상은 아니며 시즌에는 무리없이 투입 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21-22시즌 정관장(前 KGC인삼공사)에 입단해 V-리그 생활을 시작한 옐레나는 지난 22-23시즌부터 흥국생명과 함께 하기 시작했다. 이어 올 시즌도 재계약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김연경과 쌍포 활약을 예고한 상황이다.
흥국생명 김다은ⓒ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옐레나는 가벼운 통증 외에 컨디션에 큰 문제가 없음을 알려왔지만, 국가대표팀에 다녀온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의 부상은 조금 더 심화됐다.
김다은은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다녀온 이후 올해 구미 도드람컵 대회부터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지난 달 열렸던 아시아선수권대회 엔트리에서도 제외됐고, 23일 개막을 앞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다은이 대표팀에 다녀오기 전 찍은 MRI보다 부상 범위가 더 넓어진 상황"이라며 "한 달 전 정밀검사 당시보다 (상태가) 좀 더 안좋아졌다. 약 2주 후에 다시 한 번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는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시즌 초에 투입이 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조심스럽게 전해왔다.
한편, 일본 전지훈련을 마친 흥국생명은 지난 20일 귀국했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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