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 첼시 버전이 아직까지 꽝 분위기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premftbl’은 18일 “첼시로 합류한 후 무슨 일이 일어났나?”라며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부진을 조명했다.
무드리크는 첼시가 영입을 추진하던 당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12경기 7골 7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첼시 합류 이후 19경기에서 골이 없다. 도움만 2개를 기록할 정도로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이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국적으로 2001년생의 측면 공격수다. 좌우 모두 소화가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멀티 능력을 탑재했다.
특히, 양발 사용이 자유로워 우크라이나 손흥민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활용성이 다양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무드리크를 향해서는 첼시가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8900만 파운드(약 1420억)의 이적료를 투자해 영입을 확정했다.
무드리크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고개를 숙이는 중이다. 첼시 합류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중이다.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를 받고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이를 등에 업고 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포체티노 감독 입장에서도 손흥민이 최고의 아웃풋이라고 할만큼 임팩트가 강하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으면서 무드리크가 폭풍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포체티노 감독은 무드리크를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수행했던 역할을 맡길 것이다”고 예상했다.
축구 사정에 정통한 기자 롭 프래틀리 역시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에게 감명을 받은 이유는 무드리크 활용법이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와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손흥민 첼시 버전으로 불리는 무드리크의 성과는 꽝이다.
설상가상으로 부상이 겹치는 등 기대만큼의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최악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는 중이다.
무드리크의 계속되는 부진으로 첼시가 포기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첼시는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이적을 허락할 수도 있다”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 첼시, 우크라니아 버전으로 불렸던 무드리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remftbl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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