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투수 김동규 / OSEN DB
[OSEN=고척, 한용섭 기자] LG에서 키움으로 트레이드된 김동규(19)가 안우진 대체 선발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트레이드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출장 중인 김동규는 첫 경기 호투 후에 2번째 등판에선 난타를 당했다.
김동규는 9일 춘천 의암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롯데 2군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그러나 제구 난조를 보이며 1회를 채우지 못한 채 조기 강판됐다.
1회 톱타자 황성빈을 5구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어 배인혁도 5구째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에 몰렸다. 국해성의 땅볼 타구를 1루수가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2루 주자는 3루를 거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1루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고, 타자주자 국해성은 협살에 걸려 유격수에게 태그 아웃됐다. 1사 3루에서 지시완 타석에서 김동규는 폭투로 3루 주자 득점을 허용했다.
지시완에게 좌측 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민수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3점째를 허용했다. 김동혁 타석에서 또 폭투를 던져 1루 주자는 2루로 진루했고, 김동혁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2루가 되자 불펜 투수 오상원으로 교체됐다. 오상원이 파울플라이와 뜬공으로 추가 실점없이 막아냈다.
김동규는 ⅓이닝 2피안타 3볼넷 2폭투로 흔들리며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 27개(스트라이크 9개, 볼 18개)를 던지고 강판됐다.
최원태와 트레이드 된 이주형과 김동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OSEN DB
2023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7순위)로 LG에 입단한 김동규는 지난 7월 29일 트레이드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LG는 선발 투수를 보강하기 위해 키움 최원태를 트레이드 하며, 키움에 유망주 타자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그리고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전체 8순위)을 넘겼다.
김동규는 트레이드 이전까지 퓨처스리그에서 9경기(39⅔이닝) 3승 5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1군에는 단 1경기 등판했다. 6월 10일 한화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⅓이닝 3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트레이드 후 김동규는 지난 4일 춘천 의암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SG 2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
나흘 휴식 후 2번째 등판에서 제구 난조로 조기 강판됐다. 키움은 9일 에이스 안우진을 피로 누적에 따른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오는 13일 잠실 LG전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대체 선발 후보로 "김동규도 일단 올려 놓는다"고 말했다. 김동규는 투구 수 30개 이전에 교체, 사흘 휴식 후 등판이 불가능하진 않다.
키움 투수 김동규 / OSEN DB
기사제공 OSEN
한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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