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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1호 영입' 떠난다..."맨시티는 그의 마음이 떠났다고 생각 중"

조아라유 1

 



[포포투=한유철]

일카이 귄도안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독일 출신의 미드필더로 공격과 수비 능력이 모두 수준급인 미드필더다.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축구 지능, 다른 세부적인 능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도르트문트 시절 이름을 알렸고, 맨체스터 시티에 와서는 주장까지 달 정도로 꾸준히 활약했다.

맨시티에는 의미가 깊은 인물이다. 바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첫 번째 영입이기 때문이다. 2016년 맨시티에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물색하기 시작했고 그 첫 번째 적임자로 귄도안이 낙점됐다. 협상은 빠르게 전개됐고 귄도안은 그렇게 맨시티 선수가 됐다.

2010년대 최고의 명장인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답게 귄도안은 맨시티에서 승승장구했다. 이적 첫해엔 부상이 겹치며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2017-18시즌부터 입지를 넓혔다. 그의 전술 수행능력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큰 도움이 됐다. 2020-21시즌엔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던 맨시티에 한 줄기 빛이 됐다. 메짤라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리그에서만 13골을 넣는 등 이 시즌 맨시티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여전히 귄도안의 입지는 좋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37경기에 나서는 등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와의 동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계약 기간이 오는 여름 만료되지만, 재계약 이슈는 없다. 맨시티는 그와 계약 연장을 하길 바라고 있지만, 귄도안은 이적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최근 맨시티 선수와 꾸준히 링크가 나고 있는 바르셀로나. 그중에서도 귄도안은 가장 유력한 후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귄도안의 바르셀로나행이 점점 근접해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꾸준한 이적설에 맨시티 역시 마음의 준비를 한 듯하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바르사 타임스'는 바르셀로나가 귄도안에게 2년 계약을 제의했으며 상황은 긍정적으로 흐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귄도안이 바르셀로나 가고 싶다는 마음을 확인한 맨시티가 그의 이탈을 고려하고 있다고도 밝혀졌다.



 

 

기사제공 포포투

한유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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