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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힐, 메이슨 은퇴에 침통..."가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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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게리 케이힐(32, 첼시)이 라이언 메이슨(26, 헐 시티)의 소식에 충격에 휩싸였다.

헐 시티는 1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슨의 은퇴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다"면서 "메이슨은 지난해 1월 두개골 골절 부상을 당했고, 의료진의 조언을 구한 결과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는 무리라고 판단했다"며 메이슨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메이슨은 지난해 1월 첼시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3분경 케이힐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머리에 큰 부상을 당했고, 그라운드 위에서 약 8분가량 치료를 받은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메이슨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일주일 만에 퇴원해 자택에서 회복에 전념했지만, 그라운드 위를 누비는 메이슨의 모습은 더이상 볼 수 없게 됐다.

충돌의 장본인 케이힐은 메이슨의 은퇴 발표 후 "오늘 메이슨의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코너킥 상황서 수 천 번 경합을 해왔고 보았지만, 메이슨과 같은 탑 프로 선수에게 이러한 결과가 있어 가슴이 아프다. 메이슨과 그의 가족에게 밝은 미래가 있길 희망 한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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