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GK 슈테겐, 선방율 87.2% 고공행진…'리그 8경기 무실점'

[엠스플뉴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바르셀로나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 신문 '아스'는 11월 20일(이하 한국시간) 기준으로 올 시즌 테어 슈테겐의 기록을 소개했다.

 

테어 슈테겐은 올 시즌 라리가 1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그 중 8경기를 무실점 경기로 장식했다. 여기에 유럽 챔피언스리그 기록까지 포함한다면, 16번의 공식 경기 중 11번을 무실점으로 치른 셈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테어 슈테겐은 올 시즌 16경기서 39개의 유효 슈팅 중 단 5개 실점만을 허용하며 87.2% 선방률을 자랑했다. 유효슈팅 10개 중 약 9개를 막아낸 셈이다. 테어 슈테겐의 맹활약으로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주 중요한 경기를 연이어 앞두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D조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1위를 질주 중인 바르셀로나는 23일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원정경기서 16강 토너먼트행 확정을 노린다.

 

이후 4일 뒤엔, 바르셀로나를 승점 4점 차로 추격 중인 리그 2위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가 예정돼 있다. 

 

과연, 테어 슈테겐이 전반기 가장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지금의 좋은 활약을 이어갈지도 관심사다.

 

박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