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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또 4이닝’ 류현진, 호투 시 확실한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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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발을 놓고 경쟁 중인 류현진과 마에다. ⓒ 게티이미지

 

 

5선발 경쟁자 마에다 겐타가 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어 등판하는 류현진은 부담과 기대를 동시에 안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류현진은 6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뛰어난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알렉스 우드의 부상으로 또 한 번 선발 기회를 잡게 된 류현진에게는 워싱턴전이 로테이션 잔류를 위한 또 한 번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호투를 펼친다면 사실상 굳히기가 될 가능성도 높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경쟁자의 부진이다. 마에다는 5일 밀워키 원정에서 4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또 다시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2경기 연속 5회 이전 강판이다.

물론 최악의 피칭은 아니었다. 투구수 조절에 실패하며 4회까지 무려 92개의 공을 뿌렸다. 선발 투수가 해야 할 ‘이닝이터’로서의 역할을 전혀 해주지 못하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5.16으로 류현진과의 격차도 제법 있다.

류현진 입장에서는 그의 조기 강판이 반갑지 만은 않다. 다저스는 밀워키전에서 마에다가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불펜이 조기에 가동됐다. 그랜트 데이튼을 시작으로 조시 필즈, 로스 스트리플링, 세르지오 로모가 나란히 등판해 1이닝씩 소화했다. 

마무리 켄리 젠슨은 휴식을 취했지만 어느 정도 불펜의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다음 등판에 나설 류현진이 이닝을 길게 끌고 가야된다는 부담과 책임감이 따르게 됐다.

반면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 워싱턴을 상대로 호투를 펼친다면 사실상 굳히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 중인 우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3연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다저스에는 또 6명의 선발투수가 남게 되는데 이중 가장 부진한 한 명은 탈락이 유력하다.

류현진으로서는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등판을 앞두고 있을지도 모른다. 직전 등판인 세인트루이스전(6이닝 1실점)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마에다에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 마에다가 류현진보다 나은 것은 승수 뿐이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기사제공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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