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경기가 왜 지연됐을까?
2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가 지연됐다.
이와 함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A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경기, 에인절스타디움의 LA 엔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기 역시 열리지 않는다.
경기 지연의 이유로는 미국 캘리포니아 인근에 치고 풍속 시속 145마일(233㎞)에 달한 4등급 허리케인 '힐러리'가 북상했기 때문이다.
같은 날 MLB.com에 따르면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온 힐러리가 캘리포니아주 인근에 북상했다. 현재 최대 풍속이 시속 70마일(110㎞)로 줄었으나, 큰 피해가 우려되어 경기가 지연됐다"고 전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경기가 지연된 것은 아니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저번 주부터 기상 상황을 지속해서 파악했고,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를 전날(20일) 더블헤더로 치렀다.
당시 김하성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 지난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5경기 만에 16호 홈런을 때려내며 20홈런-20도루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이어 더블헤더 2차전에선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에 그쳤다. 2경기 8타수 1안타를 올린 김하성의 타율은 0.278로 하락했다.
21일 오전 기준 샌디에이고와 LA 일대에는 이미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LA의 경우 상황이 좋지 못하다. 대부분의 LA 동부 지역은 지역 주민들에게 폭우 위험에 따른 대피 명령을 내릴 정도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
또 힐러리가 폭우를 동반해 국지적으로 돌발성 홍수를 일으킬 수 있다. 21일 오전까지 미 남서부 전역에 큰비가 내리고, 남부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 일부 지역의 강수량은 3∼6인치(7∼15㎝)에 달할 것으로 예보되어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다.
캡쳐=SD 구단 SNS
오는 22일 펫코 파크에서 열릴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의 경기 역시 열릴 수 있을지 미지수다. 한편, 이날은 일명 '김하성 데이'로 샌디에이고가 팬들에게 김하성의 피규어를 나눠주는 등, 김하성을 위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예고된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는 마이클 와카. 마이애미는 쟈니 쿠에토를 마운드에 올린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박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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