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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구축 마무리 단계" 릴라드, 마이애미 유니폼 입을까?

조아라유 0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다음 시즌 준비를 거의 마쳤다.

마이애미 히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최근 'ESPN'과 인터뷰를 가졌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이 자리에서 다음 시즌 마이애미의 선수단 구축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시즌의 주인공은 덴버 너게츠다. 챔피언이기 때문. 하지만 이 팀도 충분히 거론될 수 있다. 바로 마이애미다.

롤러코스터와도 같은 정규시즌을 보낸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 8번 시드로 우여곡절 끝에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을 얻었다. 1라운드 상대는 1번 시드 밀워키 벅스. 대부분이 마이애미의 탈락을 예상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시리즈 전적 4-1로 손쉽게 업셋을 완성했다.

마이애미의 행보는 끝나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뉴욕 닉스와 보스턴 셀틱스를 연이어 제압하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파이널에선 아쉽게 덴버에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마이애미가 선보인 8번 시드의 기적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냈다.

명장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지휘 아래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 그리고 롤 플레이어들의 활약이 빚어낸 멋진 성과였다.

이번 비시즌에 희소식까지 찾아왔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가 마이애미 합류를 바란다는 소식이었다. 그러나 마이애미와 포틀랜드 간의 트레이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다음 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축 단계가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롤 플레이어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이들은 핵심으로 거듭날 것이다. 현 선수단에 만족하고 있다. 우리가 멋진 선수들을 영입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마이애미는 이번 비시즌에 게이브 빈센트를 비롯해 맥스 스트러스, 코디 젤러와 이별했다. 이들의 빈자리는 조쉬 리차드슨과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채울 예정이다.

NBA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는 리그다. 즉 릴라드가 마이애미에 합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시간은 릴라드의 편이 아니다. 릴라드가 어떤 유니폼을 입고 다음 시즌에 나설지 주목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기사제공 루키

안희찬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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