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자비가 없었다.
스티브 커 감독이 이끈 미국은 19일(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그리스와의 2023 국제농구연맹(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 대비 평가전서 108-86, 22점차 대승을 거뒀다.
미국은 앤서니 에드워즈가 21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카메론 존슨이 1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더했다. 이외에도 오스틴 리브스와 자렌 잭슨 주니어가 각각 11점씩 기록했다. 미칼 브리지스와 바비 포티스는 각각 10점씩 기록했다. 팀 전원 득점으로 압도한 경기다. 제일런 브런슨은 9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경기 운영을 도왔다.
미국은 자비가 없었다. 사진(아부다비 UAE)=AFPBBNews=News1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이탈한 그리스는 처음으로 100점대 실점을 기록하며 미국의 매서움을 느껴야 했다.
미국과 그리스는 농구월드컵에서 요르단, 뉴질랜드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본 게임에 앞서 펼친 평가전이었지만 두 팀의 차이는 컸다.
미국의 완승으로 끝난 경기였지만 이후 자체 평가는 혹독했다. 커 감독은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걱정은 실책과 리바운드다. 우리는 많은 점유율을 갖고 상대의 많은 실책을 유도하는 농구를 하고 있다. 다만 우리의 게임을 하지 못하고 있고 이 부분을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비밀이 아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부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미국은 20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대승에 가려진 옥에 티다. 다만 그리스에 17실책을 유도했고 그동안 문제가 됐던 3점슛도 무려 11개나 성공시켰다. 11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더한 높이 싸움에선 43-28로 압도했다.
미국의 주 득점원으로 활약 중인 에드워즈는 “우리는 상당히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한편 미국은 푸에르토리코전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스페인, 그리스를 잡아내면서 농구월드컵 정상 탈환을 위해 완벽한 과정을 밟고 있다. 역대 최약체 전력임에도 4년 전에 비해 FIBA 룰 적응, 짜임새 등 많은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스는 슬로베니아와의 두 차례 평가전서 모두 승리한 후 세르비아, 이탈리아, 미국에 연달아 패하며 농구월드컵 전망이 어두워졌다. 아데토쿤보의 공백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기사제공 MK스포츠
민준구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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