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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롄 원정 갔다가 봉변 당한 서정원 감독과 청두, 사연은?

조아라유 0

 



(베스트 일레븐)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 룽청이 다롄 원정을 떠났다가 극도로 흥분한 다롄 팬들로부터 심각한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감독이 이끄는 청두는 지난 26일 저녁 다롄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졌던 2023 중국 슈퍼리그 3라운드 다롄 프로와 대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청두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적립, 시즌 개막 후 세 경기에서 무패(1승 2무)를 달리며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다.

그런데 경기 후 생각지도 못한 봉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청두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내놓은 공식 성명에 따르면, 다롄전이 끝난 후 무승부라는 결과를 납득하지 못한 다롄 팬들이 서 감독을 비롯한 청두 선수들을 향해 마구잡이로 이물질을 집어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약 100여 명의 청두 원정 팬들도 다롄 팬들의 공격 대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청두는 성명서에서 "경기가 끝난 후 이유없이 폭행을 당했다. 일부 과격 팬들은 차를 몰고 쫓아오기도 했다. 현지 공안이 현재 사건 접수 후 수사 중이다. 이들은 우리 선수들과 팬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사회적으로 극도로 나쁜 영향을 끼쳤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청두 팬들이 원정에서 겪은 각종 부당 대우와 인신 공격을 채증해 우리 클럽에 보고했다. 클럽은 이 자료를 중국축구협회(CFA)에 보고할 예정이며, 공식적으로 불만을 제기할 계획이다. 중국축구협회가 불법 폭력 행위를 단속해야 하며, 선수와 팬의 안전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실질적인 조치에 들어갈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청두는 오는 30일 항저우 황룡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중국 슈퍼리그 4라운드 저장 프로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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