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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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스테판 커리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2년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ESPN 마크 스테인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스테판 커리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체적 계약기간과 연봉 조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역대 최고의 3점슈터로 평가받는 커리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극적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예선에서 극도로 부진한 커리는 4강 세르비아전과 결승 프랑스전에서 '왜 자신이 역대 최고 슈터인지'를 입증했다.
특히 프랑스전에서는 클러치 상황 4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신들린 듯한 슈팅 능력을 보였다.
ESPN은 '스테판 커리가 10월24일 이전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연장 계약을 맺을 수 있다. 골든스테이트와 커리는 2년 1억3000만 달러(약 1733억원) 정도의 연장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어떤 형식이 되든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를 놓칠 수 없다. 커리 역시 골든스테이트와 남은 2년 간 함께 한다는 약속을 한 것 같다'고 했다.
커리의 올 시즌 연봉은 약 5960만 달러(약 795억원)다. 올 시즌이 끝난 뒤 FA로 풀린다.
올해 클레이 톰슨을 떠나보낸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절대 에이스 커리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카드다. 커리 역시 골든스테이트를 떠날 생각은 없다.
단,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전력 보강에 실패했다.
CBS스포츠는 '골든스테이트는 올 여름 두 가지 목표였던 폴 조지와 로리 마카넨을 영입하는데 실패했다. 게다가 클레이 톰슨마저 댈러스 매버릭스로 떠나보냈다. 때문에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커리는 무조건 잡아야 하는 선수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카일 앤더슨, 버디 힐드, 디안드레 멜튼 등 롤 플레이어를 영입하면서 커리가 원하는 전력 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류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