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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아니라 오시멘 잡아줘" 나폴리 감독, 구단주와 저녁 자리서 강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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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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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김민재(27)의 이적은 나폴리 내부에서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가 아니라 빅터 오시멘(25)을 잡아달라고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레아 나폴리'에 따르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소속 언론인 밈모 말피타노는 이탈리아 방송 '텔레보메로'의 '푸오리조코'에 출연, 스팔레티 감독이 최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 겸 회장과 저녁 식사에서 이적 시장과 관련한 대화를 가졌다고 전했다. 

말피타노는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가 잔류한다는 확인을 요구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김민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도 않았다"면서 "스팔레티 감독은 대신 오시멘을 잔류시키달려고 요구했다. 감독은 우려하고 있다. 그 정도 기량을 가진 선수를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골키퍼와 중앙 공격수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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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팔레티 감독 역시 이번 시즌 계약이 만료됐다. 하지만 나폴리에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을 선사하면서 데 라우렌티스 회장으로부터 재계약을 보장받았다. 동시에 스팔레티 감독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이 가능한 스쿼드에 대한 확실한 보장을 받고 싶어했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오시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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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멘은 2025년까지 나폴리와 계약이 돼 있는 상태. 하지만 이번 시즌 세리에 A 23골 포함 총 36경기 28골을 기록하면서 리그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이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등이 노리고 있다. 나폴리는 오시멘 몸값을 1억 3000만 파운드(약 2169억 원)로 책정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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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역시 2025년까지 계약이 보장돼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바이아웃(이적 허용) 조항이 포함돼 있다. 5000만 유로 정도인 바이아웃 금액을 내는 이탈리아 외 해외 구단은 김민재와 협상이 가능한 만큼 나폴리가 끼어들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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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골키퍼 출신 젠나로 이에조는 "분명히 해두자. 나폴리가 김민재와 오시멘 둘 다 잃게 된다면 전력상 50%를 잃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 만큼 김민재와 오시멘 모두 나폴리 우승에 빠질 수 없는 핵심 요소라는 것이다. 하지만 오시멘과 달리 김민재의 경우는 나폴리가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스팔레티 감독도 잘 알고 있다.

 

 

기사제공 OSEN

강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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