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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오웬 화이트. 한화이글스 제공
시즌 첫 등판에서 다리 부상으로 교체된 한화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가 6주 전열에서 이탈한다. 한화는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는다.
한화는 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T와 홈 경기를 앞두고 “화이트가 왼쪽 햄스트링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화이트는 전날 KT전에 선발 등판해 0-1로 뒤진 3회초 1루 베이스를 커버하는 수비 과정 중 다리에 불편함이 생겨 마운드를 내려갔다.
화이트는 3회 안타와 볼넷을 내준 무사 1·2루에서 KT 4번 샘 힐리어드를 1루 땅볼로 유도했다. 병살타 연결을 위해 재빨리 1루 커버에 들어간 화이트는 유격수 심우준의 송구를 받기 위해 다리를 길게 뻗었다. 결과는 세이프였다. 그러나 화이트는 이 플레이 뒤 그대로 주저 앉았다. 화이트는 그라운드로 달려나간 트레이너와 잠시 대화한 뒤 부축을 받고 경기장을 떠났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강재민이 위기를 실점없이 막으면서 화이트는 2.1이닝 동안 57개의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화이트는 이후 MRI 정밀 검사에서 햄스트링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재활은 6주 이상 걸릴 예정이다. 한화는 토종 에이스인 문동주가 어깨 부상 여파로 정상 가동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외인 에이스로 기대한 화이트가 이탈하며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고민을 안게 됐다.
빠르게 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전에도 나섰다. 김경문 감독은 “화이트의 부상은 생각지도 못했다. 어제 경기 전에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 코디) 폰세가 다친 것을 보더니 안 좋은 상황이 겹쳤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구단에서 대체 외국인 투수를 찾고 있다. 결정되기 전까지 국내 선발로 잘 채워야 한다. 누군지 지금 밝힐 수는 없지만 생각했던 선수가 있다”고 밝혔다.
부상투수는 또 있다. 전날 1군 엔트리에 등록돼 바로 중간 등판했으나 헤드샷으로 퇴장됐던 엄상백이 팔꿈치 통증으로 제외됐다.
엄상백은 31일 화이트가 조기 강판해 불펜을 가동한 한화에서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0-1로 뒤진 5회초 마운드에 오른 엄상백은 첫 타자인 4번 샘 힐리어드를 7구 승부 끝에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후속 장성우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급격히 흔들렸다. 수비도 도와주지 못했다. 좌익수 문현빈이 공을 뒤로 흘리는 바람에 발이 느린 장성우가 2루를 밟았다. 곧바로 엄상백은 김상수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다음 승부에서는 2구째 시속 146㎞ 직구가 타자 허경민의 얼굴로 날아가 강타했다. 큰 충격을 받은 허경민은 곧바로 교체돼 병원으로 이동했다. 놀란 엄상백도 마운드를 내려와 걱정스럽게 지켜봤다. 직구로 안면을 맞힌 엄상백은 KBO리그 규정에 따라 ‘헤드샷’ 퇴장을 당했고, 윤산흠으로 교체됐다. 이번 시즌 1호 퇴장이다.
엄상백의 부상 소식을 접한 뒤 김 감독은 “엄상백이 캠프에서 열심히 노력했다. 선수 본인이 가장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클거고,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아프니 마음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상백을 전천후 불펜 카드로 활용하며 선발까지 가능성을 열어둔 한화 벤치의 구상도 엄상백의 이탈로 재설정이 불가피해졌다.
대전 |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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