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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마워! '한국산에 제대로 반한 중국' 셋이 합쳐 무려 '26골'...K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 中 리그 지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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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출신의 산둥 제카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믿고 쓰는 '한국산'이다.

중국슈퍼리그(CSL)는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높은 곳이다. 좋은 외국인 선수가 순위를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거금을 투자하던 예전에 비해 최근에는 조금 더 가성비 있는 선수를 선호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CSL 팀들은 주로 한국에서 활약하던 외국인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시즌 CSL 득점 순위표를 보면 한국에서 뛰던 외국인 선수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먼저 10골을 넣은 득점 3위 제카가 있다. 브라질 국적의 장신 공격수인 제카는 지난 2022년 대구FC에 합류하며 아시아 무대에 발을 들였다. 이어 2023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한 시즌을 소화한 뒤, 지난해부터 중국 산둥 타이산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산둥 첫 시즌에는 리그 1골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벌써 10골을 넣으며 본격적으로 제 몫을 하기 시작했다.


 

▲ 울산에서 뛰었던 상하이 레오나르도 ⓒ상하이

 



이어 울산HD 출신의 레오나르도 역시 CSL를 지배 중이다. 그는 아시아 무대 경험이 풍부하다. 2018년 일본 J3리그 소속의 가이나레 돗토리에 합류하며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후 알비렉스 니가타,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드, 산둥, 허베이 등을 거친 뒤 2022년 임대 신분으로 울산에 합류했다. 그리고 한 시즌 동안 울산에서 14골 7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무대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울산에서 득점력이 폭발한 레오나르도는 이후 2023시즌 창춘 야타이와 저장FC로 임대를 두 번 다녀왔는데, 두 팀에서 총 19골을 폭발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21골로 득점 2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상하이 하이강으로 이적한 뒤에도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전북현대에서 뛰었던 구스타보의 이름도 눈에 띈다. 2020년 전북에 입단하며 팀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구스타보는 2024년부터 상하이에서 뛰게 됐으며, 현재 레오나르도와 한솥밥을 먹고 있다.

그의 득점력 역시 레오나르도 못지않다. 구스타보는 지난 시즌 20골을 넣으며 레오나르도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7골로 여전히 제 몫을 하는 중이다.

이처럼 CSL에서 한국 출신 외국인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그야말로 믿고 쓰는 '한국산'이다


 

▲ 전북 출신의 구스타보 ⓒ상하이
 
 
 
장하준 기자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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