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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펼쳐질 수도 있던 'LA 다저스 천하'가 점점 현실에서 멀어지고 있다.
MLB 사무국은 2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MLB.com 홈페이지를 통해 2025 MLB 올스타전 2차(결선)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1일 오전 1시에 2차 투표가 개시된 후 24시간 동안 집계된 것을 바탕으로 한다. 득표수나 득표율 등의 세부 내용 없이 순위만 간결하게 공개됐다.
내셔널리그(NL) 투표 현황에 눈길이 간다. NL 올스타 투표는 지난 6월 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1차 투표 결과 NL 승률 1위를 질주 중인 다저스가 엄청난 강세를 보여 이목을 끌었다.
1차 투표 당시 다저스는 윌 스미스(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토미 에드먼(2루수), 맥스 먼시(3루수), 무키 베츠(유격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앤디 파헤스(외야수) 등 7명을 2차 투표로 보냈다.
올스타 후보 9명 가운데 NL 최다 득표로 2차 투표 없이 올스타로 선정된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성적 부진으로 표를 얼마 얻지 못한 마이클 콘포토(외야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최종 후보로 꼽힌 것이다. 감탄이 나오는 화력이다.
그런데 2차 투표는 상황이 다르다. 7명의 선수 가운데 올스타 진출권에 있는 선수는 단 2명뿐이다. 포수 부문 스미스와 1루수 부문 프리먼만이 1위를 달리고 있다.
1차 투표 2위로 2차 투표 진출 자격을 얻은 에드먼과 먼시, 베츠는 '뒤집기'에 실패했다. 이번 집계에서 유난히 역전이 없는 것이 한 몫했다. 양대 리그 18개 포지션 가운데 17개 부문이 1차 투표와 같은 결과를 유지했다.
그런데 유일한 역전이 다저스가 원치 않았을 NL 외야수 부문에서 나왔다. 1차 투표 2위였던 에르난데스와 5위 파헤스가 나란히 4, 6위로 굴러떨어진 것이다. 파헤스는 그렇다 쳐도 에르난데스마저 '권외'로 밀려났다.
1차 투표 3위였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선두로 치고 나섰다. 기존 1위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시카고 컵스)이 2위로 버틴 가운데, 4위 카일 터커(컵스)가 3위로 치고 나섰다. 5위에는 1차 6위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자리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1차 투표 결과를 본 타 구단 팬들이 '반 다저스'로 결집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다저스는 뛰어난 성적과 거대한 팬덤 규모 덕분에 올스타 투표에서 항상 많은 표를 얻는 팀이다. 그러다 보니 다저스 선수가 성적이 더 나은 선수를 팬덤 덕에 제치는 사례가 왕왕 있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일례로 2루수 부문 에드먼은 1차 투표 1위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물론 브렌던 도노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보다도 성적이 명백히 밀렸다. 유격수 부문 베츠의 성적도 경쟁자인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에 더해 엘리 데라크루스(신시내티 레즈),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보다도 떨어진다.
이 때문에 이런 선수들이 최종 후보에 오른 사실을 부정적으로 보는 여론이 상대 선수로 모였다는 것이다. 과거 투표에서도 2차 투표에서 비슷한 모습이 여러 차례 나왔기에 아예 근거 없는 억측은 아니다.
이대로 투표가 마무리되면 다저스는 오타니와 스미스, 프리먼 등 3명만 올스타전에 보내게 된다. 물론 이들만으로도 올해 NL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하는 타이틀을 얻게 되지만, 7명의 최종 후보 숫자에 비하면 적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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