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캡틴 유서연, GS칼텍스 남았다! FA 잔류 이유 들어보니... "구단주님 편지, 감동이었다"

[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GS칼텍스 유서연.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GS칼텍스 캡틴 유서연(26)이 FA 자격에도 최종 잔류를 선택했다.

GS칼텍스 서울Kixx 배구단은 "2024~2025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한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격력과 수비력을 모두 겸비한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인 유서연은 복수의 팀에서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GS칼텍스에 잔류하며 2025~2026시즌에도 GS칼텍스와 함께하게 됐다.

2016~2017 V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유서연은 이후 도로공사를 거치며 자신의 기량을 팬들에게 알렸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GS칼텍스에 합류해 기복 없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공수 양면에서 살림꾼 역할을 소화하며 GS칼텍스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첫 번째 FA를 통해 원소속팀인 GS칼텍스에 잔류한 유서연은 2024~2025시즌에는 팀의 고참이자 주장으로 젊은 선수들을 이끌며 특유의 리더십으로 GS칼텍스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유서연은 "이번 FA 계약을 통해 GS칼텍스에 잔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시즌 종료 후 허세홍 구단주님께서 격려의 편지를 보내주셨는데, 그 따뜻한 말 한마디 한마디에 큰 감동을 받았다. 늘 한결같은 믿음과 따뜻한 격려 속에서 이 팀에 대한 애정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잔류를 자연스럽게 결정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GS칼텍스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팀이다. 팬들과 함께한 순간들이 나의 커리어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이다. 팀 동료들과 끈끈한 유대감과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구단 관계자분들의 믿음 또한 큰 힘이 됐다. 비록 지난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지만, 그 아쉬움을 발판 삼아 다가오는 시즌에는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 항상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GS칼텍스에서 더 큰 책임감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말을 마쳤다.

GS칼텍스 구단이 21일 유서연과 FA 계약 소식을 알렸다. /사진=GS칼텍스 배구단 제공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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