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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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김민재(28)의 바이에른 뮌헨 뮌헨 이탈 가능성이 구체화되고 있다. 실책과 컨디션 저하가 겹치며 팀 내 입지가 흔들리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의 매각을 검토 중이다.
푸스발트랜스퍼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수비 리더를 찾고 있으며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며 "최근 실수가 반복되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5000만 유로(811억 원) 혹은 그보다 낮은 금액에도 판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푸스발트랜스퍼는 첼시와 뉴캐슬이 이미 김민재 측과 실질적인 협상을 진행했고 유벤투스도 잠재적 영입 대상으로 거론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민재 본인도 이적에 열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후속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풋메르카토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2년을 보냈고 여름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첼시, 뉴캐슬 외에도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며 "김민재는 새로운 리그 특히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도 "김민재의 여름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첼시, 뉴캐슬, 유벤투스가 실제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에서의 수요도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폴크는 "바이에른은 김민재를 5000만 유로에 판매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대체 자원으로 딘 하위선을 고려 중"이라며 "하위선은 6000만 유로(973억)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김민재 매각으로 자금 충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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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텐베르크는 "김민재는 더 이상 손댈 수 없는 선수로 분류되지 않는다. 바이에른은 적극적인 매각 의도는 없지만 합당한 제안이 오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며 "김민재가 떠날 경우 바이에른 뮌헨은 재투자에 나설 계획이며 잔류 시에는 기존 수비 자원들과 함께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현재 2028년까지 계약돼 있으나 실전 경기력 저하와 반복된 실수로 인해 구단의 신뢰를 온전히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김민재는 나폴리 시절의 퍼포먼스를 바이에른에서 온전히 재현하지 못했다. 두 번째 시즌에도 기대한 안정감을 제공하지 못했고 총 6회의 실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29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전반에는 세루 기라시를 효과적으로 제어했지만 후반 초반 막시밀리안 바이어에게 헤더 실점을 허용했다. 해당 실점 이후 비판이 집중됐으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김민재는 그 상황에서 상대를 놓쳤고 이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에는 잘 막았지만 본인도 그 장면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김민재는 인터 밀란전에서도 실수가 겹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여름 이적 가능성은 더욱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떠올랐다.
김민재는 최근 아킬레스건 통증, 감기 증상, 허리 통증 등 복합적인 몸 상태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회복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다. 독일 언론은 "장크트 파울리전에도 완전한 컨디션이 아니었으며,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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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뉴스는 "김민재는 규정에 어긋날 수 있지만 첼시의 철학을 바꿔서라도 데려올 만한 인물"이라며 "엘리트 센터백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유럽 전역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풋볼팬캐스트는 "뉴캐슬 역시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고 에이전트와의 초기 접촉이 있었다"며 "김민재는 수비진에 리더십과 퀄리티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이며 우승을 목표로 하는 뉴캐슬에 이상적인 전력 보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우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