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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그립다...나폴리, 33년 만에 스쿠데토→리그 5위+14경기 17실점

조아라유 0

 



[포포투=가동민]

나폴리가 김민재가 나간 이후 흔들리고 있다.

나폴리는 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4라운드에서 인터밀란에 0-3으로 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승점 24점으로 리그 5위가 됐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정상에 오른 건 나폴리였다.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 흐바치 크바라흐첼리아를 중심으로 매서운 공격 축구를 구사했다.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가 중원에서 엔전 역할을 수행했다. 후방에는 김민재가 있었다. 김민재가 넓은 수비 범위를 막아내면서 나폴리의 공격진들이 마음 놓고 공격을 펼칠 수 있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났고 대체자가 필요했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낙점했다. 이적 초반에는 의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몇 년간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고 평가받던 쿨리발리를 대체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자신의 실력으로 의심을 확신으로 바꿨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왔고 좋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2라운드에서는 코너킥 상황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김민재는 이적 한 달 만에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 속에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다. 나폴리는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모습으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2위와 승점 차를 크게 벌리며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33년 만에 일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8강까지 오르며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세웠다.

김민재는 우승의 공을 인정받아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나폴리 선수들은 개인상을 쓸어 담았다. 26골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오시멘은 세리에A 올해의 공격수로 뽑혔고 크바라흐첼리아는 세리에A MVP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세리에A를 평정했던 나폴리지만 이번 시즌은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이탈이 컸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스팔레티 감독은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둥지를 옮겼다.

나폴리는 좋지 않은 경기력이 계속됐고 뤼디 가르시아 감독이 경질되기도 했다. 발테르 마차리 감독이 새로 부임했지만 여전히 무기력한 모습이다. 나폴리는 리그 5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 28실점으로 최소 실점 팀이었지만 이번 시즌 14경기 만에 17골을 허용했다. UCL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C조 2위에 위치해 있다.



 

 

기사제공 포포투

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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