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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임종훈-신유빈·장우진-전지희, 中에 패배…동메달 2개(종합)

조아라유 0

나란히 중국에 막혀 결승 진출 실패
탁구 대표팀 은메달 1개·동메달 3개

 

[서울=뉴시스] 한국 탁구 대표팀의 혼합 복식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와 장우진-전지희(이상 미래에셋증권) 조가 나란히 중국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23.09.28.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탁구 대표팀의 혼합 복식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와 장우진-전지희(이상 미래에셋증권) 조가 나란히 중국의 벽에 가로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랭킹 3위 임종훈-신유빈 조는 29일 중국 항저우 궁수 커낼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혼합 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왕추친-순잉사 조(중국)에 게임 스코어 0-4(6-11 6-11 8-11 8-11)로 졌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네팔(3-0), 일본(3-1), 싱가포르(3-0)를 연달아 꺾고 준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세계 1위 중국의 벽은 높았다.

임종훈-신유빈은 1게임에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 6-8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내리 3점을 허용하면서 게임을 내줬다.

2게임에서는 수비에 큰 비중을 두며 승리를 노렸으나 번번이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여기에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들이 적중하면서 2게임도 6-11로 졌다.

중국의 공세가 3게임에서도 이어졌지만,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5-5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연속 4점을 헌납해 위기에 처했고 이번에도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임종훈-신유빈은 4게임에서 수비와 랠리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고 7-9로 끌려갔다. 한 점씩을 주고받으며 8-10이 됐고, 곧바로 중국이 점수를 뽑으면서 임종훈-신유빈의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서울=뉴시스] 한국 탁구 대표팀의 혼합 복식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와 장우진-전지희(이상 미래에셋증권) 조가 나란히 중국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23.09.28.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장우진-전지희(이상 미래에셋증권) 조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혼합 복식 세계랭킹 14위 린가오위엔-왕이디 조(중국)와의 준결승전에서 게임 스코어 1-4(9-11 4-11 11-8 6-11 7-11)로 패했다.

장우진-전지희는 카자흐스탄(3-0), 북한(3-2), 태국(3-0) 조를 차례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그러나 결승으로 가는 문턱에서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장우진-전지희는 간발의 차이로 1게임을 내줬다. 후반까지 9-9로 접전 승부를 펼쳤으나 수비에서 흔들리며 게임 포인트에 몰렸고 또다시 점수를 허용했다.

2게임 초반 상대 공격을 막아내기 급급했던 장우진-전지희는 0-4로 끌려갔다. 이후 2-8로 격차가 벌어졌고 좀처럼 페이스를 되찾지 못하며 2게임도 패했다.

장우진-전지희는 3게임에서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초반 5-3의 리드를 잡았고 다양하게 코스를 공략하며 10-7로 달아났다. 기세를 이어 게임 포인트에서 점수를 획득하며 3게임을 따냈다.

장우진-전지희는 4게임에서 범실을 남발하며 4-8로 뒤처졌다. 이후 2점을 따라붙었지만, 내리 3점을 헌납하면서 게임 스코어 1-3 열세에 놓였다.

5게임 들어 장우진-전지희는 중국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7-7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경기 후반부터 공격이 중국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연속 4점을 실점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이번 혼합 복식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한 탁구 대표팀은 총 4개의 메달을 따냈다.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 여자 단체전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이날 여자 단식 신유빈과 남자 단식 장우진, 임종훈이 8강 진출에 성공했고, 여자 복식 경기에 출전한 신유빈-전지희 조와 남자 복식 장우진-임종훈 조도 승리해 8강으로 향했다.
 

기사제공 뉴시스

박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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