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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수입 2136억 그대로 보전해주면 이적"→레알 마드리드에 조건 제시한 음바페...PSG는 바이아웃금액…

조아라유 0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달 중순부터 파리 생제르맹 킬리안 음바페(24)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소문이 터져나왔다. 음바페가 직접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고 싶어하고 있기에 이 소문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 언론들은 최근 음바페가 2024년 여름까지만 뛰고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팀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재계약을 거부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파리 생제르맹은 내년 1월, 즉 겨울 이적 시장때 그를 내보내겠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즉 시즌이 종료후 FA로 내보내면 한푼도 받지 못하기에 겨울에 이적 시킨다는 것이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AS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1억 8,000만 유로(약 2,400억원)였다. 그리고 지난 해 계약이 끝나기도 전에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진했다.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는 만나면서 이적에 거의 합의를 했었다. 파리 생제르맹과는 헤어질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즌 막판 PSG는 엄청난 연봉과 초상권 수입으로 인한 보너스 등을 제시하면서 음바페의 레알 행을 막았다.

그렇지만 계약기간은 2년이었고 1년간의 옵션이 있는 ‘2+1년’ 계약을 맺었다. 음바페 영입을 성사시켰다고 확신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분노했다.

1년이 흐른 지금 상황은 반대가 된 듯 하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늦어도 다음 시즌이 끝나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음바페를 노리는 구단은 많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하고 있다. 지난 해 레알행을 포기한 것에 대한 미안한 감정도 있기에 아마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유럽 언론들은 25일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에 조건을 내걸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빠르면 이번 여름 이적 시장때 레알로 이적하겠다며 조건을 내걸었다고 한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 구단 관계자들은 음바페에 분노중이라고 한다. 갑작스런 계약 연장 불가 통보에 격분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만 일단은 파리 생제르맹과 음바페의 동행은 최대 1년만 남아 있다. 그래서 PSG는 올 이적 기간동안 음바페를 매각하기위해 노력중이라고 한다. 내년 시즌이 끝나면 FA신분이기에 이적료가 한푼도 없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음바페가 올 여름 이적 시장때 레알로 이적하기위해서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조건은 단 한가지 파리 생제르맹에서 보장된 금액을 그대로 보전받는 것이다. 이 조건만 맞다면 올 여름에 레알로 넘어 가겠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남은 한 시즌동안 연봉 5100만 파운드와 자신으로 인해 구단이 이득을 보는 각종 로열티 보너스 7700만 파운드를 합한 금액인 1억2800만 파운드를 다음 시즌 받는다. 우리나라 돈으로 2136억원에 이르는 엄청난 금액이다.

만약에 올 여름 이적 시장때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고 가정하면 연봉과 함께 이 스폰서들로부터 받는 보너스도 받겠다는 의미이다. 레알이 이 돈을 감당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특히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에서 7700만 파운드의 보너스 계약을 맺었다. 레알은 이같은 금액을 줄 수는 없지만 음바페는 이 금액도 원한다는 것이다. 음바페나 레알 입장에서는 서두를 필요는 없다. 1년이라는 시간만 지나면 그냥 이적이 가능하기에 PSG만 속이 탄다. 그를 팔더라도 이같은 돈을 보전해줘야만 이적이 쉽게 이뤄질 수 있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입장에 놓였다.

PSG는 이번 여름 음바페를 이적을 추진하면서 바이아웃 비용으로 1억70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금액에서 한푼도 깎아줄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한다. 시간은 음바페 편이기에 PSG가 과연 바이아웃 금액을 고수할 지도 음바페 이적의 변수중 하나이다.



[레알 마드리드행이 유력한 음바페.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음바페 관련 소셜미디어]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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