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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의 성공적인 트레이드…만 23세 군필 유망주, 외인 빈자리 채우는 에이스 되었다

조아라유 0

우리카드의 아웃사이드 히터 No.99 김지한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선수 리버맨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빈틈없이 메우고 있다.

김지한은 지난 17일 삼성화재전에서 총 29득점을 터뜨리며 후위 득점 8개, 서브 4개, 블로킹 3개로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 1호를 달성했다. 만 23세 3개월 나이에 달성한 트리플크라운으로 대한항공 임동혁(만 22세 1개월)과 현대캐피탈 허수봉(만 22세 10개월)에 이어 국내 선수 기준 남자부 역대 최연소 달성 순위 3위의 기록이다.

이처럼 이번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라이징 스타 김지한. 그는 어떤 선수일까?



김지한이 V-리그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사진=김재현 기자

 

 

 

올해로 프로 다섯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지한은 송림고를 졸업함과 동시에 대학 진학 대신 V-리그행을 선택, 2017-18 V-리그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지명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19-20시즌까지 현대캐피탈에서 뛰었으나 출장 기회가 많지 않았던 김지한은 상무에서 군 복무 중 3:2 트레이드(현대캐피탈 신영석, 황동일, 김지한↔한국전력 김명관, 이승준, 2021-22 신인선수 드래프트 1R 지명권)를 통해 한국전력으로 이적했다.

이후 병역의무가 끝나고, 지난 8월 순천 코보컵대회를 마친 뒤 2:2 트레이드(우리카드 하승우, 장지원↔한국전력 오재성, 김지한)를 통해 현 소속팀인 우리카드로 둥지를 옮겼다.

김지한이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 8월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부터다. 당시에는 한국전력에서 뛰었던 김지한은 대한항공과의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5경기에 출장해 6개의 서브 득점과 8개의 블로킹 득점 포함 총 69득점, 경기당 평균 13.8점을 터뜨렸다. 김지한이 속한 한국전력은 컵대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지한은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이후 우리카드로 이적한 김지한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팀 내에선 공수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데 15경기에 출전해 평균 55.6%의 공격성공률로 총 164득점을 올리며 나경복의 295점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공격 점유율 또한 16.31%로 2위(1위 나경복31.12%), 후위 공격 점유율 역시 2위(1위 나경복 30.32%)에 오르는 등 팀 공격력에 기여하고 있다. 거기에 7.39%의 디그 점유율로 공격수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수비 부분에서도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적에 대해 김지한은 “단체 운동 전 개인 운동을 보충하고 틈틈이 스윙 연습을 한다. 또 리시브와 서브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감독님 말씀을 최대한 따르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김지한의 목표는 지난 시즌 보다 성장한 선수가 되는 것과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이다. 이를 위해 김지한은 매 경기 준수한 경기력을 뽐내며 우리카드의 상위권 도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어느덧 절반을 달려온 V-리그,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김지한의 활약이 주목된다.


 

기사제공 MK스포츠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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