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본 루니가 새로운 무기 장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골든스테이트의 골밑을 지키던 루니는 지난 시즌 기량이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2-23시즌 기준 경기 당 23.9분을 뛰던 루니는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이 16.1분으로 줄었다. 거기다 선발 출전 경기 역시 74경기 중 36경기에 불과했다.
기회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기록도 감소한 루니다. 2022-23시즌 7.0점 9.3리바운드를 기록했던 루니는 지난 시즌 4.5점 5.7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루니는 비시즌 새로운 무기 장착을 위해 땀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루니가 새롭게 연마하고 있는 기술은 바로 3점슛. 루니는 최근 이번 여름 워크아웃을 할 때마다 400~500개의 3점슛을 연습해왔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루니가 3점슛을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NBA 무대에서 총 523경기를 뛴 루니의 3점슛 시도 횟수는 60회에 불과하다. 그 중 10개를 성공시키며 16.7%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거기다 루니는 통산 자유투 성공률이 61.5%에 그칠 정도로 슛터치가 좋은 빅맨 유형과는 거리가 있는 선수다. 과연 루니는 비시즌 훈련의 성과를 실전에서 보여줄 수 있을까.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24일(한국시간) 포틀랜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시즌에 돌입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이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