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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흥국 '흔들' 도로공사 외인교체…상위권 판도 변화?[V리그]

조아라유 0

[수원=뉴시스] 김금보 기자 = 15일 경기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현대건설 대 GS칼텍스의 경기 4세트, 현대건설 야스민이 기뻐하고 있다. 2022.12.15.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프로배구 상위권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1위 현대건설과 2위 흥국생명이 내부 요인으로 흔들리고 있고 외국인 선수 부진에 발목을 잡혔던 한국도로공사는 한국 무대 경험이 풍부한 선수를 수혈했다.

1위 현대건설의 경우 주축 외국인 선수인 야스민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허리 부상 후 시술을 받았던 야스민은 이르면 다음달 초에 복귀할 전망이다.

야스민 복귀까지 현대건설은 최대 7경기를 치러야 한다. 현대건설은 황연주를 투입하며 버티고 있지만 이전처럼 상대팀을 압도하던 막강 전력을 구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2위 흥국생명은 권순찬 감독 경질로 내홍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12월29일 현대건설을 2연패에 빠뜨리며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지난 2일 권순찬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권 팀을 우승권에 접근시킨 권 감독을 리그 도중에 경질하자 배구계 안팎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충격에 빠진 흥국생명 선수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시스]도로공사 카타리나. 2023.01.04.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1위와 2위가 나란히 흔들리는 가운데 3위 한국도로공사가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며 전열을 정비하고 있다.

올 시즌 합류한 카타리나는 높이 면에서는 팀에 도움을 줬지만 각종 공격 지표에서 V-리그 외국인 선수들 중 하위권에 머물렀다. 카타리나의 경기력 기복 탓에 도로공사는 결정적인 순간에 주저앉는 경우가 많았다.



[서울=뉴시스] 한국도로공사 새 외국인 선수 캣벨(사진=한국도로공사 배구단 제공) 

 

 

 

결국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 결단을 내렸다. 카타리나를 대신할 선수는 캣벨(캐서린 벨)이다.

미국 출신인 캣벨은 1993년생으로 2015~2016시즌 GS칼텍스에서, 2021~2022시즌 흥국생명에서 한국 배구를 경험했다. 정규리그에서 63경기에 나서 1380점을 올렸고 공격 성공률 36.96%, 세트당 블로킹 0.576개, 세트당 서브 에이스 0.144개를 기록했다. 캣벨은 이번 시즌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하다 도로공사에 합류하게 됐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주춤하는 가운데 캣벨이 도로공사 베테랑들과 호흡을 맞출 경우 리그 상위권 판도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기사제공 뉴시스

박대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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