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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향한 의지를 더욱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오랫동안 관심을 보여온 스페인 명문 구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를 핵심 영입 대상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3일 "아틀레티코가 다음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해 이강인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최근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구단은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던 2023년 초부터 꾸준히 관찰해 왔다. 당시에도 영입을 시도했지만 마요르카가 핵심 자원인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으며 무산됐다. 이후 이강인은 PSG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현재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매체는 "PSG와 이강인 모두 새로운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기대만큼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보다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SG 역시 계약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적을 허용할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적료를 둘러싼 시각 차이는 존재한다. 아틀레티코는 약 2,500만 유로 수준이면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PSG는 최소 3,5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틀레티코의 움직임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라는 주장도 나왔다. 스페인 라디오 매체 '카데나 세르'는 최근 "구단 수뇌부가 수개월 전부터 이강인 측과 접촉을 이어왔으며, 올해 초 개인 조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보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이강인 영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여름 미국 무대로 향하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채울 적임자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공격 전개와 창의성 부문에서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시메오네 감독 또한 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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