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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女배구 감독, 절차상 하자로 체육회 '불승인'…재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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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향상위원 7명 못 채워…차상현 감독 재공모 참여 가능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차상현 전 GS칼텍스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낙점된 차상현 전 GS칼텍스 감독이 대한체육회로부터 불승인 결정을 받음에 따라 대한배구협회가 재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20일 체육회와 배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중순 공개모집을 거쳐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차상현 전 감독이 선임 과정에서 절차상 하자가 발견돼 체육회로부터 승인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배구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박미희) 위원이었던 차 전 감독이 감독 공모 참가를 위해 사퇴한 후 기존 위원 6명으로 차 전 감독의 선임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감독 선임 시 경기력향상위원 7명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돼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체육회가 '불승인' 결정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배구협회는 재공모 절차를 거쳐 새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체육회는 4월 말 여자 대표팀을 소집할 예정이어서 새 감독 선임이 시급한 만큼 감독 공모 기간을 종전 4주에서 2주 정도로 단축해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배구협회는 차상현 감독이 재공모 절차에 참여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



여자배구 대표팀 코치로 선임된 이숙자(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차 감독은 이숙자 전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을 코치로 기용하는 패키지 형태로 공모에 참여해 4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낙점받았다.

여자 대표팀은 올해 우리나라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는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과 7월 동아시아선수권, 8월 아시아선수권, 9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이동칠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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